김천시는 16일 김천부항댐 산내들공원에서 한국생활개선김천시연합회 주관으로 생활개선회 창립 60주년을 기념하고 행복한 농촌가정 육성을 위한‘생활개선회원 행복공감 가족운동회’를 열었다.
‘김천에서 행복을, 농촌에서 희망을, 함께 만드는 생활개선회!’라는 주제로 개최한 이번 체육행사에는 김충섭 시장, 김세운 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그리고 정정란 경상북도연합회장 등을 비롯해 회원 및 가족 400여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행사는 ‘농촌여성의 도전과 미래의 도약’이란 제목으로 분과연구회인 ‘김천울림패’의 신명나는 사물놀이 공연을 비롯해 생활개선회 60주년 기념 미래비전 선포로 농업·농촌의 가치 확산을 위해 소통하고 공감하는 여성지도자로 활동할 것을 다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2부 행사로는 회원들이 생활개선회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밤낮으로 갈고 닦은 농작업 피로회복댄스, 우쿨렐레연주를 비롯해 사랑의 수화 공연 등 다채로운 과제를 발표했다. 16개읍면동 회원들을 소통, 화합, 행복, 사랑 4개팀으로 나눠 지네발 릴레이 경기 외 6종목의 체육경기와 요절복통 레크리에이션, 대동놀이 화합마당 등의 화합행사를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농촌사회를 만들고 단체에 활력을 불어넣는 좋은 기회가 마련됐다.
이은숙 연합회장은 대회사에서 “우리 다함께 희망과 화합 이라는 단어를 가슴에 품고 우리가 생활개선회원인 것을 더욱더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도록 김천농업 발전과 지역사회를 위해 열심히 도약하자. 오늘 60주년을 맞이한 행사에 참석하신 내빈과 농업인단체, 가족들에게 축하해주시고 자리를 함께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충섭 시장은 격려사에서 “생활개선회는 1958년 생활개선구락부로 발족돼 지금까지 농촌여성지도자로서 농촌생활개선 사업을 선도적으로 실천하고 지속적인 농촌발전과 지역사회 봉사 및 농촌여성의 지위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다. 수고 많이 하셨고 앞으로도 새로운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이때에 생활개선회원들의‘여성파워’를 보여주길 바란다. 김천시는 민선7기 시민중심의 행정으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 건설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