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항댐 짚와이어 탑승 시 지역상품권 5천원이 지급된다. 시는 부항면 주민 대표단체인 부항발전협의회와 협의를 거쳐 짚와이어 이용객에게 부항면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을 지급하기로 결정하고 이번 주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짚와이어 체험자가 4만원 탑승권 구입 시 부항발전협의회에서 제공하는 5천원 상품권을 지급함으로써 실제 이용요금을 3만5천원으로 낮추는 효과가 있다. 또 이용객은 부항면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으로 농・특산물을 구매해 지역의 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일부 이용자들의 경우 짚와이어 이용료가 높다는 여론이 있었으나 이번에 5천원 상품권을 이용자들에게 환원해 실직적인 가격인하효과와 함께 더 많은 이용객들이 체험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부항댐 짚와이어의 이용요금은 왕복 1.7㎞체험에 4만원으로 책정돼 있으나 단양지역의 경우 0.98㎞에 3만원, 남이섬 0.94㎞에 3만8천원, 정선 1.1㎞에 4만원, 영천 1.4㎞에 4만원 하동 짚와이어 3.1㎞에 4만원 등의 체험시설과 비교할 경우 사실상 높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항댐 짚와이어는 우리나라에서 운영되는 철탑 짚와이어 중 가장 높은 높이 93m 타워(출발지)와 왕복 1.7km의 짚와이어 체험시설, 출발타워(85m)의 상공에서 타워 외부를 한바퀴 걷는 38m의 스카이워크(SkyWalk) 체험시설로 구성이 되어 운영되고 있으며, 금년 4월 27일 개장후 1만여명이 다녀갔을 정도로 인기가 있는 체험형 시설이다. 김충섭 시장은 “지역상품권 지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체험시설 이용요금을 낮춰 더 많은 지역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우리시 관광인프라 확보에도 최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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