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5-16 05:56:58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원격OLD
뉴스 > 종합

신간 – 배상임 자녀교육 서적 ‘자존감 독서법’

현직교사가 알려주는 자존감을 높이는 독서 코칭
정효정 기자 / wjdgywjd666@naver.com입력 : 2018년 10월 20일
ⓒ 김천신문
현직교사 배상임의 자녀교육 관련 서적 ‘자존감 독서버’이 발간됐다. 현재 중고등학교 교사로 제직 중이며 독서지도사, 문학심리상담사, 청소년상담사, 자기주도학습코치, 부모컨설턴트, 동기부여강연가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 김천신문
이 책은 평생 중등학교 국어교사로서 우리 말글로, 책으로 아이들을 보듬어온 긴 세월이 남긴 이야기다. 배상임 작가는 교사로서 낮은 자존감으로 흔들리는 1318세대들에게 자존감을 높이는 교육을 펼치고 독서코칭으로 아이들의 자존감 성장을 위해 노력해왔다. 그런 만큼 교사로서 경험한 아이들과의 생생한 삶을 진솔하게 담아서 누구에게나 술술 읽힐 수 있도록 책을 썼다.
라인댄스 동호회에 참여도 하지만 무엇보다 책 읽고 글쓰기를 좋아한다. 글을 쓴다는 것은 삶의 경험들을 세상과 공유하여 미래를 만들어나가는 데 작은 보탬이 된다면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30여 년간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배우고 깨달은 경험치를 글로 남겨 누군가의 인생에 변화와 도움을 주는 메신저가 되고 싶다. 책 읽는 독자에서 책 쓰는 작가로 데뷔하기 위해 다양한 공부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부모컨설팅, 청소년독서코칭과 동기부여강연가로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메신저로 활약하는 인생 2막을 디자인하며 고군분투 중이다.
배상임 작가가 책을 집필하는 이유이다.

신정숙 경상북도 김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자존감 높이는 독서코칭’은 저자가 30년 교단생활에서 아이들과 부대끼며 쌓은 경험에서 우러나온 이야기이다. 이 책을 읽으며 작은 상처에도 흔들리는 아이들에게 독서코칭을 통해 자존감을 키워낸 교육현장을 보았다. 아이들의 독서습관은 21세기가 원하는 창의 융합형 인재를 만드는데 필수요소이다. 또 바쁜 요즘 가족 간의 대화 단절을 극복하여 소통으로 여는 세상을 만드는 지름길이기도 하다. 독서코칭으로 우리 아이들의 자존감이 쑥쑥 자라는 건강한 교육 현장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매우 감명 깊게 읽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슬옹 전국독서새물결모임 독서교육연구소장은 “요즘 교사는 많지만 스승은 없고 학생은 많아도 제자는 없다는 말이 나올 만큼 씁쓸한 교육 현실인데 사제 간의 정이 느껴지는 ‘자존감 높이는 독서코칭’은 아이들의 자존감뿐만 아니라 교육 현장의 자존감도 우뚝 세월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저서로는 ‘자존감 독서법 ’ 외에도 ‘보물지도12’ , ‘죽기 전에 꼭 이루고 싶은 40가지’ , ‘또라이들의 전성시대3’ 등이 있다. ‘자존감 독서법’ 책값은 1만 3천 500원 이다.

-책에 나온 내용의 일부이다.
< 자존감독서법 Q & A >
101
Q : 특기생인 아이가 학교에서 친구와 어울리지 못하고 친구 물건에 손을 되기도 해요, 아이에게 무슨 문제가 있나요? 이럴 때 자존감 독서로 문제 해결이 가능할까요?

A : 학교에서 수업과 운동을 병행하는 특기생 아이에겐 세심한 관심과 위로가 필요하다.
아이의 잘못을 절대 다그치지 마라.
“수영아, 오늘도 많이 힘들었지? 어려운 일을 잘 견뎌내는 네가 대견하다.”
“네가 친구들에게 할 수 있는 일은 뭐가 있지? 네가 독서한 이야기를 친구들에게 했으면 좋겠어.” 독서에서 얻은 교훈을 생활과 연결시키도록 도와주는 편이 더 낫다.
“운동으로 건강한 네가 친구들을 괴롭히는 것보다 힘든 친구를 도와주면 더 멋지지 않을까?”
누군가를 도울 줄 아는 아이는 협동심을 지닌 자존감 높은 아이로 성장한다.

102
Q : 가난한 집안 형편이 싫다고 집 나간 어머니 대신에 집안일을 하고 아버지의 가게 일을 돕고 사는 미애는 중학교 3학년이다.
그는 자신의 꿈을 이뤄 줄 고등학교 진학을 위해 집을 떠나야 하는데 아버지는 이해를 못하고 때리는 상황에 처한 아이에게 <자존감독서법>이 문제해결에 도움이 될까요?

A : “미애야, 많이 힘들지? 내가 널 응원할게.”
“네가 매 맞는 것은 전혀 네 잘못이 아니야.”
“지금은 견디기 힘들지만 네 꿈을 이루기 위해 끝까지 노력하길 바라고...”
“ 이 <갈매기의 꿈>을 읽으면 네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거야.”
“이젠 나도 내 꿈을 위해 부모님을 설득할 자신이 생겼어요. 갈매기 조나단 리빙스턴에게 ‘용기’를 배웠어요.”
이유 없이 매만 맞고 울다가 잠들던 미애가 더 이상 아니다. 미애는 <자존감독서법>으로 축 처진 어깨 위로 자신감과 자존감이라는 양 날개가 생겼기 때문이다.

103
Q : 학교에서 시험공부 준비를 제대로 안 하던 아이가 정기고사를 완전히 망쳤다고 말할 때 부모로서 어떤 말을 하면 좋을지, <자존감독서법>으로 도움 될까요?”

A : “내 그럴 줄 알았다.”
“그러 길래 평소에 공부 좀 하라고 했지?”
“넌, 게으르고 구제불능이야!” 이런 말은 상처 난 곳에 소금을 뿌리는 것과 같다.
“그랬어? 시험을 망친 것 같아 불안하고 속이 상했구나?”
“이번 시험은 문제가 많이 어려웠나 보구나?”와 같은 말은 상처를 동여매 주는 진심어린 말 한마디가 아닐까? 부모의 따뜻하고 진심어린 말 한마디가 아이를 단단하게 성장시킨다.

104
Q : 아이가 생각이 짧고 행동을 먼저 해서 실수를 할 때가 많아요. 자신의 실수를 보고 화를 심하게 내는 아이에게 <자존감독서법>을 통해 문제 해결을 할 수 있을까요?

A : 사람은 누구나 불완전한 존재이다. 내 아이가 완전한 아이이기를 기대하는 것은 부모의 소망이다. 아이가 실수를 했을 때 절대로 “왜 그랬냐?”고 따져 묻지 말아야 한다.
“다친 곳은 없니?”
“일이 이렇게 돼서 네가 실망이 크겠구나.”
“실수는 실패가 아니라 다른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란다.”
“너는 똑똑하다, 더 나은 것을 향해 도전할 수 있어”라고 긍정에너지를 불어 넣어줄 때 아이의 자존감이 성장한다.

105
Q : 아이가 자신이 당면한 현실을 힘들어 하고 도무지 자신의 꿈을 가지지 못하고 있다면 갔다가 <자존감독서법>을 통해서 어떤 도움이 될까요?

A : 가난하게 태어난 것은 죄가 아니다. 전쟁이라는 참전용사로 국가의 부름을 받고 갔다가 불구의 몸으로 돌아온 아버지의 아들이라는 것이 죄는 더욱 더 아니다.
“아버지가 자랑스럽겠구나.” 진심어린 한 마디는 아이의 가슴 속에서 긍정 에너지가 되어 인생을 바꾸는 계기가 되었다. 지금까지 숨겨왔던 억눌린 영혼이 햇빛으로 나와 높은 자존감으로 빛을 발산했다.
“열심히 공부해서 꼭 훌륭한 사람이 되어라.”
부모는 지금 보이지 않는 것들을 마치 보이는 것처럼 말해야 한다.
그럴 때 아이는 우람한 나무 그늘을 지닌 쉼터 같은 사람으로 자란다.

106
Q : 아이가 신뢰할 수 없는 행동을 할 때가 많다. 그럴 때도 부모는 항상 아이를 존중할 수 있는 특별한 비법이 있을까요?

A : 아이가 하나의 씨앗이라고 생각하라. 그 씨앗은 때가 되어야 싹을 틔운다.
어미 닭이 달걀을 품을 때 여러 날을 식음을 끊는다. 바야흐로 부화의 때가 오면 밖에서 어미가 부리로 쪼고 안에서는 병아리가 부리로 알의 껍질을 두드린다. 이것을 ‘줄탁동시’라고 말한다. 이때 경이로운 생명의 탄생이 있다.
“부모는 조급증을 버려야 한다. 그리고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

107
Q : 아이가 웹툰에 빠져서 다른 책은 읽지 않아요. <자존감독서법>을 통해서 문제해결이 가능할까요?

A : 아이가 태어났을 때 모유를 먹고 그 다음엔 이유식으로 영양을 보충시킨다. 물론 때가 되면 스스로 숟가락으로 밥을 먹는다는 것을 경험으로 안다.
독서도 마찬가지인 셈이다. 아이가 어릴 때는 부모가 책을 읽어주고 글자를 알고 나면 그림책과 같은 읽기 쉬운 책을 읽는다. 갑자기 독서 변화 시기가 왔을 때 아이는 고난도의 책읽기가 두렵거나 어색함을 느낀다.
이럴 때 부모가 함께 책을 읽으며 아이를 도와줘야 한다. 하루 1440분 중에 40분만이라도 부모와 책읽기를 함께 하는 아이는 단단한 자신감과 자존감을 얻는다.
정효정 기자 / wjdgywjd666@naver.com입력 : 2018년 10월 20일
- Copyrights ⓒ김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이철우 지사 `포항 지진 관련` 페이스북 메시지..
김천에서 빛난 도민 화합, `제63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성황리 폐막..
제63회 경북도민체전 축제현장 이모저모..
제2회 전국 나화랑가요제 김천서 성료…..
성의고에, 최재선(요한)주교 흉상이 세워지다..
제21대 대통령선거 공식적인 유세 시작!..
경북도의회 최병준 부의장, 도민체전 현장방문..
김천, ‘전기차 튜닝산업 거점도시’로 도약!..
“상주여자고등학교 의정 체험 한마당, 미래를 여는 청소년의회교실 ”..
김천에 전기차 튜닝안전센터 들어선다…국비 200억 확보..
기획기사
김천시는 매년 차별화된 주거복지 정책을 선보이며, 실효성 있는 대응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2025년에도 저출생 문제 해소와 시.. 
2024년 여름, 김천시는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특히 봉산면에는 시간당 8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졌으며, .. 
업체 탐방
안경이 시력 교정의 기능을 넘어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그 역할이 변화해가는 트랜드에 발맞춰 글로벌 아이웨어(eyewear)시장에 도전.. 
김천시 감문농공단지에 위치한 차량용 케미컬 제품(부동액, 요소수 등)생산 업체인 ㈜유니켐이 이달(8월)의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선정패 .. 
김천신문 / 주소 : 경북 김천시 충효길 91 2층 / 발행·편집인 : 이길용 / 편집국장 : 김희섭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의숙 / Mail : kimcheon@daum.net / Tel : 054)433-4433 / Fax : 054)433-2007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67 / 등록일 : 2011.01.20 / 제호 : I김천신문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63,826
오늘 방문자 수 : 10,262
총 방문자 수 : 98,392,2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