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국악(연희)이 전국을 제패했다. 지난 15일 전북 익산 솜라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2018예술문화대제전에서 한국국악협회 김천지부(이하 김천국악협회)가 우수한 기량을 발휘해 최우수를 차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함께 1천500만원의 상금을 부상으로 받았다.
전국체전 일환의 ‘체육과 예술의 만남, 그 미학의 가치’ 주제 문화예술대제전은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 대회. 전국 광역시·도를 대표하는 16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으며 경북도대표로 참가한 김천국악협회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은 것이다.
예술문화대제전에서 김천국악협회가 이와 같이 큰상을 수상한 것은 남필봉 지부장이 이끄는 풍악광대놀이가 있었기 때문. 이번 대회에 이들이 중심이 돼 대북(5명), 장구(4), 모듬북(2), 소고(4), 무용(7), 열두 발 상모(1)로 전국체전 성공기원 깃발춤 등‘향내 나는 세상’ 주제 공연을 펼쳤기 때문이다.
한편 풍악광대놀이는 31년 전인 1987년 남필봉 대표에 의해 창단돼 오늘에 이르렀으며 매년 정기공연과 수시공연을 열어 호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