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읍·면의 마을방송시설을 통해 필요한 재해정보를 사전에 실시간으로 원격 방송 할 수 있는 마을 자동음성통보시스템을 연말까지 구축완료 한다고 밝혔다. 김천시는 상반기에 275개소를 설치완료하고 하반기에 52개소를 추가로 설치, 연말까지 327개소의 마을음성통보시스템을 설치 완료하게 되면 읍·면지역의 모든 자연 부락에 필요한 정보를 사전 및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재난관리기금 등 총 7억 5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마을 자동음성통보시스템은 기존 읍·면 마을회관 방송시설에 재난방송시설 장비를 추가로 설치했다. 장마철 하천 범람·태풍내습·폭염·폭설 등 긴박한 재해가 발생하거나 재해 발생이 예상될 경우 시 재난종합상황실의 프로그램을 통해 각 마을에 상황을 즉시 통보, 신속한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예·경보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각 마을의 이장이 원거리에서도 마을별로 필요한 전달사항을 언제든지 휴대폰을 이용해 직접 방송할 수가 있다. 또 재해정보 등을 실시간 제공하고 재난 상황전파 등 편리하게 다목적으로 활용이 가능하여 이장 및 시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초 발생한 제25호 태풍 ‘콩레이’ 통과 시 각종 필요한 사항을 사전에 실시간으로 전파함으로써 농작물 관리 사전대비 등으로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는 효과를 거둔바 있다. 김충섭 시장은 "이번 예·경보시스템 구축으로 신속한 재난 상황 전파와 사전대응으로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재난·재해없는 안전 도시 김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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