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김천시협의회는 지역사회 통일담론 형성을 위해 25일 오후 6시 김천탑웨딩에서 시민·사회단체와 함께하는 통일공감포럼회를 개최했다.
ⓒ 김천신문
이날 포럼회는 시민사회단체와의 교류, 협력 및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통일공감대 확산과 자치기반 확립을 위해 마련됐다. 민주평통 임원 및 자문위원과 6·25참전유공자회를 비롯한 보훈단체, 자유총연맹, 바르게살기협의회, 여성단체협의회 등 지역의 시민·사회단체 임원들을 초청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충섭 시장, 김세운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박판수 도의원 등 정계 인사들도 대거 참석해 최근 고조되고 있는 통일분위기 확산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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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참석자들은 대북·통일정책과 남북관계 현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인식하고 평화와 통일에 대한 국민적 합의 기반 강화에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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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안보 현장 체험학습 소감문 당선작 및 ‘평화통일’을 주제로 4행시를 현장에서 공모해 시상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체험학습 소감문 최우수상은 김천예술고 김수진 양이 차지해 상장과 부상을 받았으며 우수상은 김천예술고 이성경 이은서 양이 차지해 상장과 부상을 받았다. 즉석 4행시 심사에서는 이우상 수필가 등 5명이 선정돼 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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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날 탈북강사인 권설경 강사를 초청해 북한의 실상과 남한적응기를 들어보는 특강을 마련했다. 북한에서 가수로 활동했던 권 강사는 특강 후 현란한 기타 솜씨를 뽐내며 라이브로 김수철의 ‘젊은그대’, 윤수일의 ‘아파트’ 등 신나는 남한가요를 노래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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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영 회장은 먼저 민주평통자문회의에 대해 소개하고 “남북화해 분위기가 무르익어가는 요즘 우리 모두가 꿈꾸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를 위해서는 우리의 뜻을 모아 통일역량 결집과 더 나아가 지역사회 통일공감여론 조성이 필요하다”며 협력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