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의료원 1층 강당이 분주하다.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김천의료원 만성진환관리센터가 당뇨교육캠프를 운영했다. 참석한 어르신들은 혈압, 혈당 측정을 시작으로 박은주 영양실장으로부터 ‘맛있게 먹으면서 혈당잡기’라는 주제로 교육을 받았다.
홍의범 건강보험공단 관계자는 즐겁고 안전한 운동 및 스트레칭 법을 알려줬으며 안병민 4내과 과장으로부터 ‘당뇨병 교육-약물의 이해’라는 주제로 교육을 들었다.
안 과장은 “인슐린이 당뇨 약보다 안 좋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순수 물질로 약과 달리 부작용이 없다. 실제와 다르게 알고 있는 사항들을 상세하게 설명해 드리겠다”며 어르신들이 궁금해 하는 부분들을 속 시원하게 설명했다.
점심은 병원식당에 마련됐다. 당뇨교육을 통해 배운 ‘맛있게 먹으면서 혈당잡기’ 내용을 그대로 음식에 접목해 어르신들이 직접 보고 먹으면서 더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잠시 휴식을 갖고 식후 당을 낮추기 위해 꼭 해야 하는 운동을 전나영 에어로빅 지도자와 함께하는 댄스타임으로 진행했다. 운동 후 식후혈당검사를 실시해 운동이 얼마나 혈당 조절이 필요한 지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스스로 운동을 하는 습관을 갖도록 했다. 이어 당뇨합병증 예방을 위한 교육을 실시한 후 설문조사를 끝으로 마무리 했다. 설문조사 결과는 다음 당뇨교육캠프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