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사랑을 주제로 한‘제1회 김천시 전국 행복마을 동요제 본선대회’가 27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예선을 통과한 80여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천동요협회가 주관하고 김천시가 주최하는 이번 동요제는 대중음악으로 인해 동요가 퇴색되고 있는 사회분위기 속에서 동요 활성화는 물론 행복도시 및 문화예술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동요를 통해 밝고 희망찬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하기 위해 처음으로 개최됐다. 이날 동요제 본선대회는 독창부문, 중창부문, 가족창 부문으로 나눠서 진행됐으며 지난 9월 17일부터 10월 12일까지 참가신청을 받은 결과 150여팀이 참가했고 예선은 동영상 심사를 통해 본선대회 진출자 80여팀을 선발했다.
오전 10시부터 저학년 독창부터 고학년 독창, 중창, 가족중창 순서대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반주자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또랑또랑 한 목소리로 준비한 동요를 최선을 다해 불렀다. 동영상 심사로 예선을 거쳐 선발된 80여개팀 참가한 본선 경연은 이태원 김천대 음악학과 학과장을 비롯한 전문가들의 공정 심사를 거쳐 독창 14팀, 중창 7개팀, 가족중창 3팀 총 24개팀이 선정됐다. 오는 11월 10일 문화예술회관에서 결선대회 개최된다.
김천동요협회 관계자는 “행복도시 및 문화예술 도시로서 김천의 위상을 높일 수 있고 대중음악에 편파적으로 노출된 어린이들에게 순수한 정서 세계를 찾아주며 어른들에게는 잊었던 동심을 찾아 세대 간 소통의 장인 전국 행복마을 동요제에 참여해 본선까지 오른 참가자들에게 진심으로 축하한다. 본선대회에서도 훌륭한 실력으로 결선대회에 참가해 동요의 즐거움을 많은 사람에 널리 전파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