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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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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신문독자위원회는 5일 오전 11시 김천신문 회의실에서 4/4분기 정기회의를 열고 김천신문이 지역언론으로서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 앞서 김천신문독자위원으로 새롭게 위촉된 강경규 민주평통 부회장에게 오연택 대표가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로써 김천신문독자위원회는 총 10명으로 구성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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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회의에는 독자위원회 위원장인 김세운 시의회의장, 민경탁 경북대평생교육원 외래교수, 주광석 김천예고 교장, 이주영 부패방지위경북여성회장, 강경규 민주평통 부회장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김천신문 발전을 위해 지난 한 달 간 지면에 대한 아낌없는 조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후 독자위원들이 한사람씩 돌아가면서 10월, 11월에 게재된 본지 기사에 대해 잘한 점을 칭찬하고 아쉬웠거나 부족했던 점을 지적했다.
이주영 사)부방위경북여성회장김천신문이 지역신문이기에 어쩔 수 없이 지역에 국한된 경향이 있다. 지역특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이웃한 구미 등 지역에 대한 비교대상 빠져있다.
기획취재도 김천위주인데 좀 더 넓은 지역을 다뤄 김천에 국한되지 않았으면 한다.
교육 등 섹션을 잘 구분해놨으나 정보의 전달 면이 약한 것 같다.
또 김천대학교가 존폐위기에 놓여있는데 이를 위한 노력은 좀 부족한 거 같다. 공동체의 상호 상생을 위해 김천대 홍보 기사가 더욱 필요해 보이며 입시철이기에 그와 관련된 내용도 실으면 좋을 것 같다. 지면 글자가 커지고 줄 간격이 늘어난 점은 지면이 한눈에 들어오고 읽기가 쉬워져 좋다.
민경탁 경북대평생교육원 외래교수활자가 커지고 자간이 확대된 것은 시니어 독자를 위해서나 고령화 추세에 걸맞다. 신문지면 안배, 체제상의 안정감·세련미도 더해가는 것 같다.
문화·예술행사 관련 전시, 공연, 공모 등의 기사는 계절별 또는 분기별로 묶어 보도하는 것도 제안해 본다.
특정 기관장, 단체장의 인터뷰 기사가 전체지면에 과다하게 배치된 것은 지양해야 한다.
건강칼럼, 의학상식 등 고정란은 시민 건강을 위해 좋은 정보이긴하나 지면에 비해 비중이 많이 차지해 게재횟수(윤번제나 격주제)와 지면배정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
김천신문 인터넷판을 더욱 홍보할 필요가 있으며 종이신문에도 인터넷 주소를 정확히 기재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렸으면 한다.
10월 25일자 1면 청암사 인현왕후 복위의식 재현 기사는 지역의 훌륭한 역사와 문화를 관광 화해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
같은 날 2면 수도산 반달곰 서식 및 활동 소식은 환경보호, 생태계 보존, 주민 안위 위해 지속적으로 보도해야 한다.
11월 1일자 5면 도심공동화를 진단한 기획기사는 타 도시와 비교, 심도 있는 해설이 덧붙여져 좋았다.
주광석 김천예고 교장김천신문이 주간지이기에 그날그날의 뉴스를 실시간으로 다 싣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김천신문 인터넷판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종이신문과 인터넷을 병행하기에 인원수나 업무량과 관련해 아무래도 속보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 신문은 신속함과 정확함이 가장 중요하기에 인터넷 상에서도 김천신문이 누구보다 먼저 찾는 신문이 되길 기대해 본다.
강경규 민주평통 부회장김천신문은 인터넷 신문들이 다룰 수 없는 심도있는 기획기사가 필요하다.
감문국, 직지사, 인현왕후 등 지역의 역사를 다루는 것은 지면신문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
그러한 장기기획취재기사를 좀 더 중점적으로 게재할 필요가 있다.
인터넷의 경우 행사장에서 기자에게 사진이 찍히면 그 기사를 찾아보는 경우가 많은데 김천신문 인터넷도 객원기자, 시민여성기자 등을 활용해 더 많은 사진을 확보, 인터넷에 실을 필요가 있다.
김세운 시의회의장인터넷의 경우 지면의 한계를 벗어나기 때문에 많은 양을 할애해 생생하게 보도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다양한 사진을 많이 게재해 눈앞에 그림이 그려지듯 실을 수 있다.
지역신문이나 인터넷신문판에 실리는 기사 중 태반이 보도자료인데 보도자료라도 그대로 싣지 말고 신문사에서 재편집해 보도해야 한다.
특히 대부분 행사기사는 김천시청에서 보도자료를 내는데 글자 한자 안 틀리고 똑같은 내용이 보도되는 경우가 지역 언론 대다수에서 많이 보인다. 또 시장, 국회의원, 시의원 다 참석한 행사인데도 시장위주의 기사와 사진만 보도되는 점은 시정할 필요가 있다.
오연택 김천신문 대표네 위원님들의 김천신문에 대한 깊은 애정에 감사드리며 오늘 위원회 결과를 충분히 반영해 지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는 신문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 지면신문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기획취재기사에 지면을 더욱 할애해 지역민으로부터 신뢰받고 사랑받는 신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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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 좌로부터 강경규 민주평통 부회장, 민경탁 경북대 평생교육원 외래교수, 김세운 시의회의장, 오연택 김천신문대표, 주광석 김천예고 교장, 이주영 부방위경북여성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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