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김천시협의회는 지난 29일 수도산 와이너리 체험장에서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사랑 나눔 김장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김장행사에는 엄태영 회장을 비롯한 자문위원 20여명이 참여해 약 120포기의 김장을 담가 북한이탈주민 45가구에 전달했다. 점차 차가워지는 날씨아래 김장 나눔을 통해 고향을 그리워하는 북한이탈주민들의 외로운 마음을 위로해주는 따뜻한 시간을 마련했다. 또 김장을 마친 후 간담회를 열어 상호 소통의 자리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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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영 회장은 “사랑과 정성으로 버무린 김장김치로 북한이탈주민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길 바라며 앞으로 김천에서 무사히 잘 정착해 나가는데 도움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김천시협의회는 평소 명절 생필품 전달, 통일교실 등 다양한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프로그램을 통해 북한이탈주민들의 안정적인 사회정착과 평화통일기반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