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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생 전 시장이 일일 명예법관에 위촉돼 실제법정에서 재판부의 일과를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대구지방법원 김천지원은 법원의 변화된 모습을 시민들에게 보이고 소통하기 위한 일환으로 9월 21일부터 일일 명예법관 제도를 시행해왔다. 일일 명예법관에는 사회 각계에서 지역발전에 공헌하고 시민들로부터 신망받는 인사를 위촉해왔으며 1기 명예법관으로 최동원 법사랑 위원 김천회장을 위촉했다. 30일에는 박보생 전 시장을 제2기 명예법관으로 위촉했다. |  | | ⓒ 김천신문 | |
이날 법복을 갖춰 입은 박보생 전 시장은 지원장실에서 반정우 김천지원장으로부터 위촉장을 받고 재판실에서 하루 동안 실제 재판부의 재판을 법대 위에 앉아 참관하는 등 일과를 함께했다. |  | | ⓒ 김천신문 | |
박보생 전 시장은 “법대 위에 앉으니 긴장되며 중압감이 느껴진다”고 소감을 밝히고 “귀한 체험을 할 수 있게 자리를 마련해준 대구지법김천지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시민들과의 소통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체험이 끝난 뒤에는 "재판부가 피고인과 변호인이 제출한 자료를 미리 확인하고 숙지하는 등 재판 준비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였다"며 "공정하게 법을 집행하기 위해 과중한 업무를 수행하는 법관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 | ⓒ 김천신문 | |
법원 관계자는 "법관이 같은 눈높이에서 시민들과 재판에 관한 의견을 나누고 명예법관들의 의견을 재판진행에 반영할 수 있다"며 "법원과 시민과의 소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법원이 일일 명예법관 행사를 하는 것은 법정의 높은 문턱을 낮추려는 시도다. 시민에게 법관의 눈으로 재판을 보게 해 서로 시각차를 줄이자는 것이다. |  | | ⓒ 김천신문 | |
대구지법김천지원은 지역과의 소통을 위해 일일 명예법관제도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이날 위촉의 자리에는 정해준 김천일일명예시장회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과 박 전 시장의 지인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  | | ⓒ 김천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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