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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인협회 김천지부 연간작품집 ‘김천문학’ 제37집이 발간됐다. 이번‘김천문학’에는 강흥구·권숙월·김수화·민경탁·서석철·송상용·이태균·최명숙 시인의 시 35편과 김덕희·김석인·노중석·박기하·박화남·백주하·유선철·윤애라·이상구·이석수·이익주·장병우·황삼연 시인의 시조 52편이 수록됐다. 정정선 작가의 동시 5편과 김선규·민경탁·배영희·이우상·이태옥·정성천의 수필 12편도 수록됐다.김종태·배정미·손상호·이승하·정성재·정선기·정영숙(이상 시), 문수영·성국희·이경옥(시조) 등 출향문인 10인의 작품 20편이 수록돼 읽는 재미를 더했다. 책 앞쪽으로 릴레이‘나의 시 쓰기’ 기획특집도 마련됐다. 여기에는 권숙월 시인의 ‘고개가 끄덕여지는 시’ 제목의 글(36.2매)이 수록됐다. 권 시인은 “목표한 천 편을 거의 다 채웠으니 다시 천 편을 쓸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그림이 그려지는 시, 고개가 끄덕여지는 시를 써야겠다”고 했다. 지난 1년간 발간된 회원의 신간도 소개됐다. 이태옥 수필집 ‘장수나무’, 정정선 수필집 ‘집으로 가는 길’, 김종인 시집 ‘희망이란 놈’, 권숙월 시집 ‘민들레 방점’, 서석철 시집 ‘말의 사원’이 소개된 것. 이태옥 지부장은 ‘문학의 사명은 현실을 정화시킨다’는 제목의 발간사를 통해 “문학은 실제의 세상뿐 아니라 상상의 세계까지 그리고 있으며 현실을 형상화해 창조해내기도 한다”고 했다. 김천 출신 조규창 서양화가의 ‘우리들의 이야기’를 표지화로 한 ‘김천문학’ 37집은 제26회 김천예술제 문예백일장에서 입상한 초·중·고와 일반부 운·산문 장원·차상작품을 수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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