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립도서관에서는 20일 오후 7시 시립도서관 시청각실에서 문재원 교수를 초청, 올해 마지막 인문학 강연회를 개최한다.
이번 강연회에서는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남미의 대표작가인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와 <시가 뭐고?>라는 첫 시집을 펴낸 칠곡군의‘할매’들을 연결, 진정한‘나’를 찾는 이야기를 함께 풀어보려고 한다.
‘생애 처음’시를 쓰고 시집을 낸 칠곡 할매들의 시에 그려진 인생과 생활, 과장 없는 단순하고 소박한 언어들을 통해 과연 시가 무엇인가 라는 묵직한 질문과 함께 자기성찰을 거쳐 당당한 인간으로서의‘나’를 되찾고 재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귀희 시립도서관장은“한해를 마무리하는 12월 마지막 인문학 강연을 통해 많은 시민들께서 시를 사랑하며 인문학적 소양과 문화의 기쁨을 향유해 행복한 연말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연 참가 신청은 11일부터 선착순으로 가능하며 참가 희망자는 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gcl.go.kr)를 통해 접수하거나 전화(☎421-2853)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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