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사랑받아 행복한 효동어린이집 원아들의 끼를 발산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효동 음악회’ 가 19일 오후 3시 김천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철 운영위원, 도명조 송언석 국회의원 부인을 비롯한 내빈을 비롯해 이날 가장 주인공인 효동원아들과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천청소년팝스오케스트라의 연주를 시작으로 햇살반 아이들이 ‘타요와 친구들’노래에 맞춰 깜찍한 율동을 선보였다. 이어 예쁜반, 사랑반, 햇살반은 물론 모든 효동 아이들이 열심히 준비한 율동, 독도는 우리땅 퍼포먼스, 악기놀이 등을 선보여 객석은 감동으로 가득했다. 대광교회 관현악단도 참여해 수준높은 연주를 선물했다.
특히 이날 배영희 원장은 인사말에 앞서 박노해 시 ‘아이야’를 낭독하며 객석의 사랑스런 효동원아들과 눈을 맞췄다. 배 원장은 “그간 우리 아이들을 사랑으로 보육하느라 고생하신 부모님들에게 진심으로 고생하셨고 사랑한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오늘 우리 아이들의 깜찍한 공연을 감상하시면서 한해를 잘 마무리하시길 바란다. 내년에도 변함없이 효동 원아들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인사말 이후에는 효동아버지 무대를 시작으로 교사, 어머니 무대 등으로 효동 가족이 하나 되는 음악회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