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혁신도시 내 산학연유치지원센터에 시화판 10점이 26일 설치됐다. 경북도가 경북 출신 시인 10명의 시(시조) 1편씩을 목판에 시화로 제작, 설치한 것이다.
산학연유치지원센터 바깥에는 김천 출신 정완영 시인의 ‘산이 나를 따라 와서’, 권숙월 시인의 ‘은기리 산벚꽃’, 문태준 시인의 ‘그 맘 때에는’과 안동 출신 유안진 시인의 ‘멀리 있기’, 상주 출신 이성복 시인의 ‘남해 금산’ 등 5점이 설치됐다.
나머지 시화 5점은 건물 내 5층 옥상에 설치됐다. 청도 출신 이영도 시인의 ‘진달래’, 상주 출신 박찬선 시인의 ‘감꽃이 필 때’, 영주 출신 박성철 시인의 ‘한송이 눈처럼’, 영주 출신 권서각 시인의 ‘날이 저물면’, 예천 출신 안도현 시인의 ‘가을 엽서’가 설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