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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조경태 의원(부산 사하구을, 4선)이 7일 오후 7시 김천을 찾았다. 한국당 당권 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조경태 의원이 김천당사를 방문해 당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 시국 및 당 쇄신방안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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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간담회에는 한국당 시의원인 이진화 자치행정위원장, 전계숙 산업건설위원장, 진기상 의원, 김응숙 의원과 주요 당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당원들은 대한민국 최고현안으로 안보 및 경제의 위기를 꼽고 퍼주기식 북한 외교, 포퓰리즘에 의한 최저임금 인상 등을 지적했다. 또 자유한국당이 보수로서 지지를 얻지 못하는 이유로 현 정권에 대한 대안 없는 막무가내식 비판, 당내 내부 분열, 이미지 쇄신 노력 부족 등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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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조경태 의원은 "북한이 핵을 포기하는 것은 낙타가 바늘구멍 들어가는 것보다 힘들다"며 한반도 안보와 관련해 비핵화는 불가능이라 단언하고 "젊은 세대들이 자유한국당에 매력을 못 느끼는 건 대안정당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못했기 때문"이라며 "이슈에 있어 반대만을 위한 반대를 했지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현 정부의 인기가 떨어지는 것을 기대하는 반사이익에만 의존하고 있다"고 그 원인을 분석했다. 또한 "경제가 어려울 때는 최저임금을 동결하거나 낮춰야하는데 제1야당으로서 그러한 부분을 밀고나가는 전투력이 부족하다"고 자책하고 "강한 야당은 국민을 위하는 마음을 담아 소신 있게 관철시키는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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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의원은 "자갈치시장 막노동꾼의 아들인 제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자유대한민국이었기에 가능했다. 대한민국은 가난하고 힘없고 빽 없어도 얼마든지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곳"이라며 "제가 한국당 당대표가 된다면 젊은이나 어르신들에게도 꿈을 줄 수 있는 정당, 생각만으로 기분이 좋아지는 정당,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정당으로 거듭나 국민들이 일주일에 적어도 2번은 웃을 수 있는, 행복감과 기대감을 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송언석 국회의원은 이날 바쁜 국회일정으로 인해 간담회에 참석하지 못했다. |  | | ⓒ 김천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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