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노거수 정비 공사를 실시해 외과수술 및 생육환경 개선을 통해 시민모두가 행복한 김천을 만든다고 밝혔다.
수목 전문가(나무병원)의 진단 및 처방을 받아 노거수에 대해 자연재해로 피해를 받아 구멍이 생기거나 썩은 곳은 외과수술을 실시하고 죽은 가지는 정비해 생육을 조절한다. 또 토양 개량 및 안전을 위한 지지대를 설치하는 등 생육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노거수는 나무의 수령이 오래된 당산목, 풍치목, 정자목 등의 나무를 말하며 마을 경관을 아름답게 가꿔줄 뿐만 아니라 마을을 지키는 수호신으로 여겨져 가족과 마을의 번영을 기원하는 제사를 지내기도 하는 등 우리 선조들의 역사적 전설, 혼을 간직한 귀중한 자연유산이다.
지역의 상징이자 살아있는 역사문화이며 저마다의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는 보호수는 ‘산림보호법’등에 따라 노목, 거목, 희귀목 등 수령이 100년 이상 되고 고사 및 전설이 담긴 수목 중 보존 및 증식 가치가 있는 수목으로 지정된다.
신태종 산림녹지과장은 “보호수 및 노거수에 대해 여름철 병해충 방제 및 주변 정비 사업을 실시, 시기에 맞는 적절한 관리를 실행하고 주기적인 관찰을 통해서 지켜나갈 수 있도록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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