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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본사 직지사 주지 법보스님과 자비명상 이사장 마가스님이 26일 직지사종무소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적으로 직지사의 포교 활성화에 들어갔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직지사의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연수 강사 활용 및 소양 교육 △홍보 확대 등을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직지사는 제8교구 신도회의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본·말사 간 유대감 및 경북 서북부 포교 활성화를 증진할 방침이다. 또한 ‘천년의 소나무 숲길 맨발 걷기 명상’, ‘마음 충전’ 등 직지사의 역사와 환경에 맞는 포교 프로그램 개발에도 노력할 예정이다.
자비명상은 160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직지사의 특징을 살린 스토리텔링을 개발하는 데 조력할 계획이다. 자비명상이 직지사에서 펼칠 포교 프로그램으로는 △단기 출가 학교 △무문관 수행 △마음충전 △어반 스케치 △힐링 명상 등이다. 직지사는 이날 가수 겸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붓다라마 최진규 씨를 포교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한편 직지사 주지 법보스님은 사찰을 방문한 주요 내빈들에게 템플스테이 체험권을 선물하고 있어 다른 사찰에 귀감이 되고 있다. 법보스님은 앞으로도 주요 내빈들에게 템플스테이 체험권을 선물함으로써 좁게는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직지사의 가치를 넓게는 한국불교의 가치를 대중에게 널리 알릴 계획이다.
법보스님은 주지 당선 직후 인사말을 통해 “문중의 화합과 안정 속에 법회와 템플스테이를 활성화하고 침체된 경북 서북부지역의 포교를 진작시킬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또한 법보스님은 취임법회에서 취임사를 통해 “빠르게 변해가는 시대에 발 맞춰 우리 불교와 직지사가 어떠한 역할을 할 것인지와 어떻게 오늘날의 대중들에게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할 것인가에 대해도 깊이 사려해 새로운 시대상에 걸 맞는 포교도량과 포교의 중심교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법보스님은 취임 직후 인선에서도 포교활성화의 의지를 보였다. 마곡사의 템플스테이를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이후 ‘자비명상’이라는 자신만의 트렌드를 확립한 마가스님을 직지사연수원장으로 임명한 것이다.
이와 관련 마가스님은 “직지사는 남한의 허리에 해당하는 황악산에 위치해 있어 지리적 입지가 좋고 영허당 녹원 대종사의 원력으로 대단위 불사가 이뤄져 한강 이남에서는 가장 큰 한옥건물인 만덕전이 있는 등 사찰을 찾는 사람들에게 마음의 휴식을 제공하기에 더 없이 좋다”며 “주지스님께서 템플스테이 활성화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내외국인을 막론하고 많은 사람들이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직지사와 자비명상은 특별프로그램으로 플럼빌리지 법사단을 초청해 5월 16일부터 19일까지 직지사에서 ‘입가엔 미소! 마음엔 평화!’ 수련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문의는 자비명상 사무실(02-2682-026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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