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패션머티리얼(주)(이하 코오롱FM)가 지난 4일 사업환경 및 사업실적 약화에 따른 원사사업 부문 영업정지를 6월 말에 실시할 것으로 공시함에 따라 김천시에서는 후속조치 대응을 위해 즉각 투자유치과에 지역안정 및 구직·구인 대책반(이하 대책반)을 편성, 운영에 들어갔다.
코오롱FM 김천공장에는 현재 직접고용으로 110여명, 협력업체에 220여명 등 총 330여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 코오롱FM 및 관련 협력업체에서는 김천공장이 영업을 정지할 경우를 대비해 근로자 재취업 대책을 발 빠르게 추진 중이다.
김천시 또한 코오롱FM 및 협력업체 직원들의 빠른 재취업을 위해 대책반을 편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김천시 소재 제조업체들과 재취업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이에 대한 후속대책으로 현재 조성 중인 김천일반산단 3단계 공장 용지를 선 분양하고 공장 조기 착공을 독려해 10월까지 500여개의 일자리를 새롭게 만들 계획으로 있다.
이에 대해 김천시에서는 “일부 언론에서 말하는 것처럼 대규모 실업사태는 발생하지 않을 것” 이라고 말하며 “이미 대책반을 세워 운영 중이고 협력업체 직원들이 취업을 희망하는 경우 재취업이 될 수 있도록 충분한 일자리를 확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에 편성하는 지역안정 및 구직·구인 대책반은 경제산업국장을 총괄로 투자유치과를 대책상황실로 하며 일자리경제과와 협력해 대책상황실·일자리상담센터·김천시취업지원센터 등을 통해 구직접수 및 직원채용 알선에 나설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대책반은 코오롱FM 뿐만 아니라 추후에도 지속적으로 운영해 구인·구직난에 힘겨워하는 기업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충섭 시장은 “이번 코오롱패션머티리얼 영업정지 공시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구직·구인 대책반을 신속히 운영함으로써 기업이 처한 어려움을 빠르게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 며 “최대한 많은 직원들이 재취업의 기회를 갖도록 김천시에서 후속조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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