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산이수의 고장, 김천이 낳은 대한민국 대표 시조 시인 백수 정완영 선생을 기리는 축제가 오는 8월 김천서 개최된다. 가칭 ‘백수 탄생 100주년 한마당축제’는 김천시 승격 70주년, 백수 선생 탄생 100주년을 기해 백수문학제, 불교세미나, 시민장터, 야간음악제 등으로 구성된 전국적 규모의 축제로 펼쳐질 예정이다. ‘백수 탄생 100주년 한마당축제’의 성공개최를 위한 추진위원회 준비모임이 16일 오후 2시 백수문학관에서 열렸다.
ⓒ 김천신문
이날 회의에서 백수 선생의 자제이자 백수문화기념사업회 이사장인 정준화 이사장은 “아버님을 기리기 위한 축제가 전국규모로 김천서 열리게 돼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사업의 투명한 진행을 위해 추진위원장을 비롯한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모든 업무를 위임하고자 여러분을 모셨으니 행사의 성공개최를 위해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김천신문
이날 추진위원장으로 추대된 박광제 전 예총회장은 “김천이 낳은 시조의 거장 백수 선생을 기리기 위한 축제의 총책임을 맡게 돼 영광이며 한편으론 어깨가 무겁다”며 “지역의 많은 시조 문인들의 참여와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의 도움을 통해 행사가 성공개최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김천신문
현대시조의 기틀을 확립한 백수 정완영 선생의 업적을 새롭게 조명하는 ‘백수 탄생 100주년 한마당 축제(가칭)’를 통해 김천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일 뿐 아니라 음악으로 힐링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한편 직지사와 연계한 다양한 부대행사 진행으로 전국에 김천을 널리 알리는 홍보 효과도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