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동새마을남녀협의회의 이웃사랑 실천은 끝이 없다. 이번에는 사랑의 집 고쳐주기 활동을 위해 29일 부거리에 위치한 대상자 가정에 회원들이 모였다.
봉사 현장에는 이군호 회장, 이영숙 부녀회장을 비롯한 회원 30여명이 참여했다. 늘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대신동새마을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함을 전하기 위해 김홍연 대신동장이 현장을 찾아 회원들과 함께 했다.
이날 이른 아침부터 새마을 회원들은 낡고 곰팡이 핀 장판과 벽지를 떼어냈다. 좀 더 정밀한 공사를 위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가며 새롭게 벽지를 바르고, 바닥 보일러 배관이 그대로 들어날 만큼 부식된 바닥도 고치는 등 살맛나는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도배․장판에 그치지 않고 업소용 싱크대가 자리해 있던 부엌에는 깔끔하고 사용 편리한 가정용 싱크대로 교체해 주고 전날 실시한 고철 모으기 행사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으로 너무 낡아 화재 위험이 있는 가스레인지를 새것으로 구입해 선물하는 등 세심한 부분까지 이웃을 생각하는 모습을 보여 더 훈훈한 행사가 됐다.
이번 사랑의 집 고쳐주기 행사는 새마을회 김천시지회에서 200만원을 지원 받고 대신동 새마을남녀협의회에서 100여만원을 마련해 진행되고 있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저소득 독거노인을 선정해 편안한 보금자리를 만들어주기 위한 새마을 자체사업으로 대신동새마을은 이 사업을 꾸준히 활용해 많은 이들에게 해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이군호 회장과 이영숙 부녀회장은 “새마을 자체 지원금으로는 많이 부족하지만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고 특히 자원봉사센터 내에 재능을 가진 봉사단체들이 많아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셔서 힘이 된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작은 희망이라도 선물할 수 있는 대신동새마을이 될 수 있도록 회원들과 함께 지금처럼 최선을 다하겠다 ”고 했다.
대신동새마을남녀협의회는 국토대청결운동, 사랑의 집수리, 김장나누기, 사랑의 강정만들기 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에 따뜻함을 전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