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김천시지회에서 운영하는 노인대학은 다양하고 알찬 교육을 제공해 지역 어르신들의 지식과 건강을 업그레이드 시키고 있다. 11월까지 노인대학에서는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시장, 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경찰서장, 보건관련자 등의 다양하고 알찬 강의가 예정돼 있다.
1일에는 현 김천시 체육회 이사, 코레일 김천(구미)역 서포터즈 단장 등 공직 생활을 마친 후 꾸준히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온 양숙자 회장을 강사로 초빙 어르신들에게 즐거움과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날은 또 다른 의미의 봉사인 어르신들을 위한 강사로 활약한 양숙자 회장은 ‘꿈의 150세’를 주제로 교육을 했다.
양 회장은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그 무엇도 아닌 ‘나 자신’이다. 개인적인 안위를 위한 욕심이 아닌 어르신들의 자기사랑은 그 자체가 자녀와 주변인들을 위하는 것”이라며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본격적인 강의에 앞서 양회장은 어르신들과 함께 ‘봄날은 간다’를 부르고 또 사비로 준비한 스카프와 돼지저금통을 퀴즈를 맞춘 어르신들에게 선물해 더욱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강의를 이어갔다. 강의를 통해 ‘꿈의 150세’를 이루기 위한 8가지 수칙을 설명했다.
양 회장은 “진취적이고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하며 △몸을 움직이자 △마음 또한 열심히 가꾸자 △시대적 변화에 적응하자 △규칙적으로 생활하자 △나이 탓을 하지 말자 △남의 탓을 하지 말자 △어울리자”를 강조하며 “늘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함께 즐겁고 건강한 150세를 향해 나가자”고 했다. 이번 교육에는 한마음봉사회원들이 함께해 어르신들의 흥을 돋우기 위해 노래도 부르고 율동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임석보 노인대학장은 “오늘 강의는 물론 노인대학에서는 정신과 신체 모두 건강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을 준비했다. 노년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끓임 없이 배움을 해나가는 것이 참으로 중요하다. 늦었다고 생각될 때가 시작하기 가장 좋은 때라고 한다. 더 많은 지역의 노인들이 참여해 좋은 것들을 배워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인대학에서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