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8-25 22:23:54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원격OLD
뉴스 > 종합

운곡초, 매월 마지막 한 주 놀이의 날 운영

“아직도 공부만하니? 학교야! 놀자~”
정효정 기자 / wjdgywjd666@naver.com입력 : 2019년 04월 02일

ⓒ 김천신문
“술래잡기 고무줄 놀이 말뚝박기 망까기 말타기 놀다보면 하루는 너무나 짧아♬” 이제는 노랫말 속에서나 찾을 수 있는 이야기일까? 학교-학원-숙제의 쳇바퀴 속에서 놀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요즘 아이들. 하지만 운곡초등학교 학생들에게는 해당 없는 이야기일지도 모르겠다.

‘다층적 놀이 운영을 통한 초등 교육과정의 학생 주도성 향상 방안 연구’라는 주제로 교육과정 정책 연구학교(2019.3.1.~2022.2.28.)를 시작한 운곡초등학교는 지난 3월 한 달간 학생들에게 ‘잘 노는 방법’을 가르쳤다. 학생들은 매일 45분간의 ‘재미놀이’ 시간을 통해 작은 화면 속에서 노는 것이 아닌 친구들과 대면하며 노는 방법을 익혔다.

또한 운곡초등학교에서의 매월 마지막 한 주는 ‘놀이의 날’로 채워진다. 지난 3월 25일 2학년부터 시작된 놀이의 날은 29일까지 이어졌다. 놀이 주간 동안 매일 한 학년씩 적게는 4시간, 많게는 6시간의 놀이시간을 가졌다. ‘기차놀이, 앉은 풍선 배구하기, 피구리그전, 봄길걷기, 플래시몹, 고양이와 쥐, 다함께 비빔밥, 힘모아 마음모아’ 등 선생님이 마련한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잠시나마 공부로 인한 스트레스를 벗어 던질 수 있었다.

6학년 송모양은 “매일 놀이 시간에 어떤 놀이를 할지 너무 기다려져요. 오늘은 서로의 장점에 대해 이야기하며 비빔밥을 만들어 먹었는데 친구들이랑 더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요. 마침 미세먼지가 없어 친구들이랑 둘레길도 걷고 사진도 찍었는데 교실 밖으로 나가는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했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4월부터 운곡초등학교에서는 재미놀이 2기 활동이 펼쳐진다고 한다. 재미놀이 1기를 통해 부지런히 ‘노는 법’을 습득했다면 2기에서는 학생들에게 놀이의 주도권과 선택권이 넘겨진다고 한다. 매일매일 놀이 시간을 기다리며 학교에 오는 것이 즐겁다는 아이들. 2기에는 학생들이 어떤 표정으로 생활하게 될지 더욱 더 기대된다.
ⓒ 김천신문
ⓒ 김천신문
정효정 기자 / wjdgywjd666@naver.com입력 : 2019년 04월 02일
- Copyrights ⓒ김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김천을 밝히는 여성 경제인들의 따뜻한 마음..
김천소방서, ‘새 생명 탄생 119구급서비스’ 간담회 개최..
모든 행복의 출발은 ‘복지’로부터!..
이철우 도지사, 신용보증기금 창립 50주년 맞아 유공 대상자로 선정..
송언석 국회의원 , 태극기 게양 활성화를 위한 『 주택법 일부개정법률안 』 대표발의..
경북도, 새 정부 국정 방향에 따른 전략적 대응 본격 추진..
독서의 계절, 책과 일상을 잇는 공모사업과 함께!..
남산동 어르신들의 삶, 한 권의 책으로 『견뎌온 날들아 고마워』 발간..
김천시가족센터, ‘8월가족사랑의 날’ 성료..
무더위 OUT! 쿨링포그 설치로 폭염에 맞서..
기획기사
경북 김천혁신도시가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출범한 지 올해로 10년을 맞았다. 김천시는 지난 10년간 각종 인프라를 확충하고 지역.. 
배낙호 김천시장은 지난 4월 3일, 임기를 시작하자마자, 제1호 공약인 ‘시민과의 소통’을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22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업체 탐방
안경이 시력 교정의 기능을 넘어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그 역할이 변화해가는 트랜드에 발맞춰 글로벌 아이웨어(eyewear)시장에 도전.. 
김천시 감문농공단지에 위치한 차량용 케미컬 제품(부동액, 요소수 등)생산 업체인 ㈜유니켐이 이달(8월)의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선정패 .. 
김천신문 / 주소 : 경북 김천시 충효길 91 2층 / 발행·편집인 : 이길용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의숙 / Mail : kimcheon@daum.net / Tel : 054)433-4433 / Fax : 054)433-2007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67 / 등록일 : 2011.01.20 / 제호 : 김천신문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37,689
오늘 방문자 수 : 44,976
총 방문자 수 : 103,605,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