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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승격 70주년을 기념해 김천출신 한국화 거장 향암 주수일 한국화 초대전이 13일부터 18일까지 김천시문화예술회관 1층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현재 인천대 명예교수로 향암미술관장(설립자)을 맡고 있으며 한국화의 오브제라는 기법을 완성한 주수일(사진) 교수는 동양화의 추상미와 서양화의 구체미를 조화시켜 새로운 장르의 영역을 창출해낸 화가로 세계적 인정을 받고 있다. 이번 초대전에는 ‘균(均)’(63×58cm)을 비롯해 ‘적(積)’(55×64cm), ‘류(流)’(58×33cm) ‘세울’(71×87cm) ‘백두산천지 Ⅰ’(29×55cm), ‘백두산천지 Ⅱ’(74×121cm) 등 다양한 작품이 선보인다. 박용숙 미술평론가는 주수일 교수의 작품에 대해 “분명히 수묵을 중요한 표현수단으로 이해하고 부단히 변형을 통해 한국화의 현대화를 시도해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렇게 볼 때 그의 작품들은 발상적으로 소정양식과 소위 문인화의 번지기 화법을 적절히 절충 수용하는 입장에서 자신의 현영역을 개척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고 평했다. |  | | ↑↑ 세월 | ⓒ 김천신문 | |
독일 프랑크푸르트시장초청 주수일 한국화 초대전, 중국국제미술협회 세계미술대전선정작가 초대전을 비롯해 개인전 경력도 30회에 이르는 주수일 교수는 대한민국미술대전 운영위원장․심사위원(1989, 1990, 2005, 2010, 2012)․초대작가를 비롯한 대입학력고사 출제위원․심의위원 외에도 전국대학미전, 경인미술대전, 대한민국기독교미술대전, 대한민국정수미술대전 등의 심사위원 및 운영위원을 역임했다. 주 교수는 녹조근정훈장, 문화상(한국미술학회), 학술연구상 등을 받았으며 저서로는 ‘조선후기문인화 연구’, ‘한국현대채색화표현방법연구’, ‘한국화현대미술명감’(1, 2권), ‘한국회화 100년의 궤적’, ‘주수일오브제연구’ 등이 있다. |  | | ↑↑ 형상 | ⓒ 김천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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