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김천신문 | |
김천시립교향악단 제28회 정기연주회가 지난 22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연주회는 김성진 지휘자의 취임 이후 맞이하는 첫 정기연주회로, 국내 탑 클래스 피아니스트 김정원과의 협연 공연으로 기획됐다. 1부는 니콜라이의 ‘윈져의 유쾌한 아낙네들’ 서곡의 경쾌한 울림을 시작으로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을 피아니스트 김정원과 시립교향악단의 환상적인 호흡으로 풀어냈다. 약 40분 간의 열정적인 연주 후 피아노 앵콜곡으로는 쇼팽의 ‘녹턴’을 연주해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인터미션 후 시작된 2부 공연은 브람스의 교향곡 제4번을 김성진 지휘자의 섬세한 해석을 바탕으로 연주했으며 앵콜곡으로는 흥겹고도 웅장한 쇼스타코비치의 축전 서곡을 연주하며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번 공연은 시작 전부터 피아니스트 김정원의 출연에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기대로 1층 580석이 전석 매진됐고 2층 좌석도 일부 매표됐다. 새로운 출발을 맞이한 김천시립교향악단에서는 이번 정기연주회를 위해 지난 3개월간의 준비와 공연 당일 혼신의 힘을 다한 연주로 관객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관객들 또한 훌륭한 관람 에티켓을 보여주며 정기연주회가 성황리에 마칠 수 있게 됐다. 김금숙 문화예술회관 관장은 “지난번 국악단 정기연주회에 이어 교향악단 정기연주회에도 많은 관객들이 좋은 공연을 함께 해주시어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다가오는 6월 합창단 정기연주회에도 많이들 와주시길 바란다” 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