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생, 이제 어엿한 어른!’

ⓒ 김천신문

2019년 성년의 날 기념 전통성년식이 28일 경북보건대학교 목인관에서 개최됐다.
올해 성년을 맞은 이에게 사회인으로서의 책무를 일깨워주고 성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부여하기 위해 김천시가 주최하고 김천문화원이 주관한 이날 성년식에는 올해 성년을 맞는 경북보건대 학생 및 김천경찰서 의경 등 2000년생 뉴밀레니엄 세대 1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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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문화원이 지난 2005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는 전통성년식은 어린이가 어른이 되면 남자는 갓을 쓰고, 여자는 쪽을 찌는 관례의식을 통해 공식적으로 어른이 됐음을 알리는 전통 성년의식을 그대로 재현한 행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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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 한국전통예절연구원장의 집례로 전통의복인 평상복, 외출복, 예복을 번갈아 입고 남자인 경우 갓을 씌워주는 관례(冠禮)와 여자인 경우 쪽을 올려 비녀를 꽂는 계례(笄禮) 예식인 삼가례(시가, 재가, 삼가)가 재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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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재 김천문화원장은 “성인으로서의 권리와 자유를 누리는 대신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진정한 어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구영훈 김천시 경제산업국장은 “이제 성인이 됐으니 당당한 김천시민의 한사람으로서 해피투게더 김천 운동 및 김천 주소갖기 운동 등 시정에도 적극 참여하고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올해 김천시에서 성년을 맞는 2000년생 시민은 1천62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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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문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