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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오절 화합과 상생의 줄다리기

수백년 이어온 민속놀이로 용복·신평마을 친선 다지다
김민성 기자 / tiffany-ms@hanmail.net입력 : 2019년 06월 07일
ⓒ 김천신문
사라져가는 단오절 행사를 재현하고 대항면 용복리와 신평리 마을의 친선을 다지기 위해 2019년 단오절 줄다리기 행사가 7일 두 마을의 경계에 있는 신평교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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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줄다리기는 김천시가 주최하고 김천문화원이 주관한 행사로 비가 오는데도 불구하고 10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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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군복장을 한 각 마을 선수들은 흥겨운 농악소리와 함께 응원기를 들고 마을 경계에 놓인 신평교에 입장했다. 줄다리기 시합에 앞서 두 마을의 노인회장과 이장이 제관과 집사로 참석해 마을 간의 안녕과 화합을 기리는 동제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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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다리기 시합은 마을별 남녀 30명씩 총 60명이 출전해 3판 2승제로 치러졌다. 세 번에 걸친 팽팽한 접전 끝에 용복마을이 2대1로 우승해 2년 연속 패배를 설욕했다.
전통에 따라 이날 패한 신평마을 이병두 이장이 용복마을 김홍수 이장에게 큰절을 올리는 것으로 대회가 마무리됐다.
↑↑ 이강창 부시장
ⓒ 김천신문
행사에 참석한 이강창 부시장은 “아름다운 민족의 전통 문화를 전승·보존해 이어오고 있는 용복·신평 마을 주민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양 마을이 화합하고 단결해 더욱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하고 “해피투게더 김천 운동 및 김천 주소 갖기 운동 등 시정에도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이기양 김천농협조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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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두 마을 주민 간의 줄다리기 역사는 수백 년 전부터 계속돼온 것으로 알려졌는데 1930년대 초 군중이 모여 독립운동할 것을 경계한 일제에 의해 강제로 금지된 후 70년 동안 잊혀져오다 2001년 김천문화원에서 관련 자료의 고증과 주민들의 증언을 통해 재현된 이후 20여 년째 계속 이어져오고 있다.
↑↑ 김응숙 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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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문배 기자
김민성 기자 / tiffany-ms@hanmail.net입력 : 2019년 06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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