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6-10-05 14:54:03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원격OLD
뉴스 > 종합

조마 장암교 백사장 사라져 ‘충격’

모래 모조리 매각해 물놀이 명소에서 흉물로 전락
이성훈 기자 / kimcheon@daum.net입력 : 2019년 07월 11일
조마면 장암교 일대에 넓게 펼쳐져 있던 고운 모래가 모조리 매각돼 시민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고운 모래와 얕고 맑은 물, 시원한 그늘로 널리 알려진 장암교 일대는 시민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유명했다.
특히 어린 자녀를 둔 가족으로부터 사랑받았다.
더위가 시작되기도 전에 가족 단위시민들의 발길이 잦았으며 텐트를 치고 하룻밤을 보내는 모습도 자주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모래를 찾아보기 어렵고 인적도 끊겼다.
김천시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협의를 맺어 모두 매각했기 때문이다. 목적은 유수 단면 확보다. 홍수철 재해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하폭과 깊이를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의문은 유수 단면 확보라는 사업과 수익의 관계다.
일반적으로 시에서 사업을 추진하면 예산이 소모된다. 하지만 유수 단면 확보 사업은 반대로 큰 수익을 남겼다.
2016년부터 시작된 모래 매각으로 김천시는 100억원의 수입을 올렸다. 최초 100억은 김천시의 수입으로 하기로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협의했기 때문이다. 이후 발생하는 수입에 대해서는 김천시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50%씩 나눴다.
2016년부터 2018년 7월까지 약 3년에 걸쳐 진행된 모래 매각으로 총 280억원의 수익을 올렸고 65억원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215억은 김천시의 수입이다.
현재 장암교 일대는 단단한 지반에 자갈, 콘크리트 구조물이 흉터처럼 박혀있고 잡풀이 우거져 있다. 움푹 파인 곳은 물까지 고여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 김천신문
모래와 맑은 물이 가득했던 3년 전과 크게 달라졌다.
모래 매각 사업을 진행하는 동안 장암교 위아래에 조성됐던 주차장과 잔디밭까지 훼손됐다.
아무것도 모르고 장암교를 찾아온 시민들은 크게 달라진 모습에 충격을 받은 채 발길을 돌렸다.
지금은 시민들의 발길이 뚝 끊겼다.
3년 전에는 주말이면 주차장이 부족했다. 텐트 칠 자리가 부족했고 돗자리를 들고 펼 자리를 찾아 다녔었다.
지금은 텐트 하나 찾아보기 어렵다. 아무것도 모르고 찾아온 시민들이 다리 아래 몇몇 보이는 것이 전부다. 그것도 주말에만 그렇고 평일에는 아무도 없다.
더 충격적인 것은 김천시의 입장이다.
ⓒ 김천신문
유수 단면 확보를 위해 모래를 넣거나 하는 일은 없다고 단정 지었을 뿐 아니라 앞으로 모래가 쌓이지 않도록 유지 관리하겠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놀이보다는 재해발생을 방지 하는 것이 우선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장암교 일대의 모래로 인해 재해가 발생한 사례는 찾아보기 어렵다. 또 3년 전까지는 하천 유지관리를 맡은 김천시가 장암교 일대는 빼고 정비해 왔다.
이성훈 기자 / kimcheon@daum.net입력 : 2019년 07월 11일
- Copyrights ⓒ김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우리 마을은 우리가 만들어가요!”… 신안5리 정듬이마을, 주민 주도 공동체 행사 개최..
김천시, 시민프로축구단 전환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
김천시민구단 전환 무산에 대한 입장문..
경북교육청, 전국체전 출전 학생 선수 531명 힘찬 출발..
김천소방서장, 경북보건대학교 소방안전 특강..
김천시설관리공단, 개인정보보호 실천문화 확산에 앞장서..
국가보훈부 장관, 김천시보훈회관 찾아 보훈단체와 소통..
“탁구로 건강 업(UP)!”..
2026 김천시민체전 자산동 선수단 발대식..
김천시, 단독주택 359호 대상 10월 29일까지 이의신청 접수..
특집
숲이 전해주는 맑은 숨결과 붉은 꽃물결이 어우러져 기분 좋은 에너지를 가득 더해줍니다... 
지면을 펼치면 잉크 냄새와 함께 소박하지만 진솔한 우리 이웃들의 삶이 배어 나오는 지면신문. 전국 165개 시·군·구에서 주민들의 희로.. 
2026년 9월 1일 자로 제32대 경상북도김천교육지원청 교육장에 권성미 교육장이 취임했다. 급변하는 교육 환경과 지역소멸이라는 시대적.. 
업체 탐방
김천시는 2026년 ‘9월 이달의 기업’으로 영유아용 물티슈 및 위생용품 전문 제조기업인 ㈜순수코리아(대표 양칠식)을 선정하고, 지난 .. 
김천신문 / 주소 : 경북 김천시 충효길 91 2층 / 발행·편집인 : 이길용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의숙 / Mail : kimcheon@daum.net / Tel : 054)433-4433 / Fax : 054)433-2007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67 / 등록일 : 2011.01.20 / 제호 : 김천신문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34,569
오늘 방문자 수 : 39,456
총 방문자 수 : 118,231,9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