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6-10-05 15:52:22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원격OLD
뉴스 > 종합

<반려동물 천만시대 특집> 아름다운 동행3

지킴이 대장 ‘호야’
이성훈 기자 / kimcheon@daum.net입력 : 2019년 07월 18일
반려동물 천만시대다. 팻 푸드 시장만 1조원에 달해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 자체가 달라지고 있다.

ⓒ 김천신문
사람에게는 천사
유해조수에게는 저승사자

먼 옛날부터 반려견은 사람의 가장 든든한 동반자였다. 수시로 출몰하는 늑대와 같은 포식자들로부터 지켜주었다. 집집마다 개를 길렀고 외지인이라도 들어오면 동네가 시끄러웠다.
하지만 무분별한 벌목으로 산림이 황폐화되고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반려견은 설 자리를 잃어갔다.
시대는 또 변했다.
귀농 귀촌인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된 것이다.
수시로 출몰하는 멧돼지와 고라니, 너구리, 족제비와 같은 짐승들로부터 집과 재산을 충실히 지켜주고 있다.
그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반려견이 호야다. 닭을 잡아먹고 병아리를 채가는 너구리를 잡았고 수시로 내려와 농작물을 망치는 고라니를 사냥했다.
밤이 되면 “멍멍” 짖어 산에서 내려오는 짐승을 혼비백산하게 했다.
이토록 용맹한 호야지만 사람에게는 더 없이 순하다. 큰 덩치에 어울리지 않게 애교까지 부렸다.
모르는 사람이 보면 고라니를 몇 마리나 잡았다는 것을 믿지 않을 정도다.
호야 보호자는 고라니를 사냥하는 사진을 직접 보여주기도 했다.
보호자에게는 호야가 복덩이다.
자랑스럽고 든든하다.
그래서 사냥한 짐승에 손을 대지 않는다. 푹 삶아서 모두 호야와 다른 반려견에게 준다.
고생했으니 먹고 기운을 내라는 마음이 담겨있다. 또 집을 잘 지키라는 의미도 들어 있다.
호야를 데리고 나갈 때는 각별히 주의를 기울인다. 순한 성격을 모르는 사람들이 호야의 덩치를 보고 놀랄 수 있기 때문이다.
주로 겨울에 다니지만 고리니 등 유해조수가 극성을 부릴 때는 산으로 가기도 한다.
인적이 없는 곳만 다녀 안전에는 걱정이 없다.
“반려견을 여러 마리 키우지만 호야만큼 순하고 사냥 잘하는 개는 처음이다. 당연히 더 애정이 간다. 산 아래 집과 밭이 있다 보니 산짐승 걱정을 안할 수 없는데 호야 덕분에 마음 놓고 산다. 호야는 나의 평생 동반자다.”
자랑스러운 얼굴로 호야를 보는 보호자의 얼굴에 미소가 가득하다.

평상시는 집과 재산을 지키고 특별한 경우에만 보호자와 함께 산에 오른다.
이성훈 기자 / kimcheon@daum.net입력 : 2019년 07월 18일
- Copyrights ⓒ김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우리 마을은 우리가 만들어가요!”… 신안5리 정듬이마을, 주민 주도 공동체 행사 개최..
김천시, 시민프로축구단 전환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
김천시민구단 전환 무산에 대한 입장문..
경북교육청, 전국체전 출전 학생 선수 531명 힘찬 출발..
김천소방서장, 경북보건대학교 소방안전 특강..
김천시설관리공단, 개인정보보호 실천문화 확산에 앞장서..
국가보훈부 장관, 김천시보훈회관 찾아 보훈단체와 소통..
“탁구로 건강 업(UP)!”..
2026 김천시민체전 자산동 선수단 발대식..
김천시, 단독주택 359호 대상 10월 29일까지 이의신청 접수..
특집
숲이 전해주는 맑은 숨결과 붉은 꽃물결이 어우러져 기분 좋은 에너지를 가득 더해줍니다... 
지면을 펼치면 잉크 냄새와 함께 소박하지만 진솔한 우리 이웃들의 삶이 배어 나오는 지면신문. 전국 165개 시·군·구에서 주민들의 희로.. 
2026년 9월 1일 자로 제32대 경상북도김천교육지원청 교육장에 권성미 교육장이 취임했다. 급변하는 교육 환경과 지역소멸이라는 시대적.. 
업체 탐방
김천시는 2026년 ‘9월 이달의 기업’으로 영유아용 물티슈 및 위생용품 전문 제조기업인 ㈜순수코리아(대표 양칠식)을 선정하고, 지난 .. 
김천신문 / 주소 : 경북 김천시 충효길 91 2층 / 발행·편집인 : 이길용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의숙 / Mail : kimcheon@daum.net / Tel : 054)433-4433 / Fax : 054)433-2007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67 / 등록일 : 2011.01.20 / 제호 : 김천신문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34,569
오늘 방문자 수 : 43,692
총 방문자 수 : 118,236,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