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29일부터 31일까지 2박 3일간 일정으로 경북교육청해양수련원에서 남자중학생 23명을 대상으로 치유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과의존 치유캠프는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에게 인터넷, 스마트폰, 게임 등 디지털 미디어와 기기의 올바른 사용에 대해 안내하고 함께 고민하며 스스로 조절하는 힘을 키우기 위해 마련했다. 캠프는 스마트폰 이용 습관 자기성찰과 문제점 인식, 자신의 장점․강점 발견을 통한 자존감 회복, 행복했던 기억 떠 올리기 등으로 진행했다.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19년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은 조금씩 증가하는 추세이며 연령 또한 낮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가정에서 자녀의 디지털 과의존에 따른 문제점을 인식하고, 자녀와의 의사소통과 관계개선을 위한 노력과 더불어 인터넷·스마트폰 사용 지도 같은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신동식 창의인재과장은“디지털 세대인 우리 아이들의 과의존 문제를 완전히 해소하기는 어렵겠지만, 또래와의 상호작용과 활동을 통해 공감과 배려 등 긍정적인 정서를 고취함으로써 디지털 과의존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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