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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원들과 조마면 직원들이 함께 지난 2일 폭염에도 불구하고 관내 독거노인 이 모(93세)씨 가구를 방문해 구슬땀을 흘리며 목욕 봉사를 펼치는 효 나눔을 실천했다. 이모씨는 거동이 불편할 뿐 아니라 청력장애가 있어 의사소통에 어려운 점이 있다. 이모씨의 자녀 또한 수술이후 몸이 불편해 거동이 불편한 아버지를 혼자서 부양하기 어려운 형편이다. 목욕 이후, 화이트보드에 ‘이제 시원하시죠?’라고 적힌 글을 보고 이모씨는 환한 웃음을 봉사자들에게 보여줬다. 아침부터 무더운 날씨임에도 조마면 새마을협의회 회원들과 조마면 직원들은 어르신을 모시고 묵은 때를 개운하게 밀어드리며 담소를 나누는 등 따뜻한 정을 나눴다. 한편 조마면 새마을협의회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의 실천으로 지역과 주민을 위해 앞장서는 ‘해피투게더 김천’운동에 솔선수범의 자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윤옥 조마면 새마을 부녀회장은 “평소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지원할 때 어르신들의 기뻐하시는 모습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행복한 노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김재천 면장은 “몸이 불편해 혼자서는 목욕이 어려운 분들이 우리 주변에 많이 계신다. 목욕봉사는 봉사자에게는 가장 고단한 봉사활동일 수도 있지만 혼자서 목욕하기 어려운 어르신분들께는 정말 필요한 서비스이다. 무더위 속에서도 봉사를 위해 애써주신 새마을협의회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또한 봉사가 끝난 후 면장은 관내 마을 정자를 방문하여 노인들에게 무더위 건강관리를 신신당부하였다. 조마면은 지역사회 복지발전을 위해 민․관이 함께하는 복지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관내 위기가구 모니터링, 발굴 및 지원하는 역할 강화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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