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7-10 00:59:18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원격OLD
뉴스 > 종합

김천예고, 특목고서 일반고로 전환

예술수업은 종전대로
내년도 신입생부터 수업료 인하‧정원 감소

김민성 기자 / tiffany-ms@hanmail.net입력 : 2019년 08월 20일
ⓒ 김천신문
김천예술고등학교가 특목고에서 일반고로 전환됐다.
김천예고가 경북도교육청에 신청한 일반고 전환신청이 지난 7월말 최종 승인, 일반고 전환이 확정됐다.
김천예고는 1986년에 음악과 1개반으로 개교한 뒤 1992년 특목고로 바뀌어 음악 2학급, 미술 1학급으로 운영돼 오다 28년 만에 일반고로 다시 전환됐다. ‘일반고 예체능계교’로 전환해 학교의 법적 형태는 바뀌지만 예술수업을 하는 실제 기능은 그대로 유지된다.이로써 김천예고는 교육부 무상교육 지원 대상에 포함돼 학교의 재정적 측면이나 학부모의 과중한 등록금 부담이 크게 줄어들게 된다. 2020학년 신입생부터 특수목적고가 아닌 일반고로 진학하게 돼 학비감면 혜택을 받게 되며 현 재학생은 등록금이 현행동결유지 된다.일반고의 연간 수업료가 100만∼120만원인데 비해 특목고인 예술고는 매분기별 100여만원의 등록금을 내야하는 부담이 있었다. 일반고로 전환함으로써 학생들은 인문계 수준의 등록금만 부담하거나 향후 무상교육을 받을 수 있는데다 학교역시 재정적 부담을 덜게 된다.
신입생모집범위는 전국단위에서 경북지역으로 범위가 축소된다. 모집인원도 한 학급당 22명으로 축소돼 음악과 2개반, 조형예술과 1개반 등 총 66명을 선발한다.
김천예고가 일반고로 전환한데에는 최근 교육부가 고교 무상교육 대상에서 자립형사립고와 일부 특수목적고는 배제할 것으로 공표함으로써 학교형태를 특수목적고로 유지할 경우 무상교육 혜택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진다.교육부는 2019년 2학기 고등학교 3학년을 시작으로 고등학교 무상교육을 전격 시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고교 무상교육은 2020년 고 2‧3학년(88만명), 2021년 전 학년(126만명)으로 단계적 확대될 예정이다.
김천예고 관계자는 “일반고 전환을 통해 예술교육은 그대로 진행하면서 학부모들의 학비부담을 해소할 수 있게 됐으니 소수정예 엘리트 예술교육 실시로 품격 있는 예술교육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밝히고 “앞으로 정규교사 단계적 증원배치, 장학금 집중 지급 등 더 나은 교육환경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김천예고는 8월 31일 오후 1시와 9월 28일 오후 1시에 김천예고 정산아트홀에서 중3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변화된 체제와 입시에 관한 고입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다.
김민성 기자 / tiffany-ms@hanmail.net입력 : 2019년 08월 20일
- Copyrights ⓒ김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제12대 김덕수 김천시새마을회장 취임식 성료..
2026학년도 신설(개편) 초등학교 교명 공모..
배낙호 김천시장, 취임 후 첫 추경예산 620억 원 증액 편성..
제9대 김천시의회 후반기 1주년 특집 기획보도..
‘1인 1스포츠! 가족과 함께 정상을 향해(가족 힐링 스포츠클라이밍 캠프 운영)..
김천시시설관리공단, 사회적 약자 대상 기술봉사 제공..
김천시, 아동복지심의위원회 위원 위촉식 개최..
손끝에서 전해진 응원, 마음이 웃었어요..
수업의 문을 엽니다, 함께 해요 늘봄학교!..
김천시, 여름철 도시 침수 방지 위한 공공하수시설물 일제 점검..
기획기사
제9대 후반기 김천시의회가 출범한 지 어느덧 1년이라는 반환점을 지났다. 나영민 의장을 중심으로 한 18명의 의원들은 ‘기본과 원칙으로.. 
김천시가 운영하는 김천녹색미래과학관이 2014년 개관 이래, 11년 만에 누적 이용객 130만 명을 돌파하면서 지역 대표 과학문화 기관.. 
업체 탐방
안경이 시력 교정의 기능을 넘어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그 역할이 변화해가는 트랜드에 발맞춰 글로벌 아이웨어(eyewear)시장에 도전.. 
김천시 감문농공단지에 위치한 차량용 케미컬 제품(부동액, 요소수 등)생산 업체인 ㈜유니켐이 이달(8월)의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선정패 .. 
김천신문 / 주소 : 경북 김천시 충효길 91 2층 / 발행·편집인 : 이길용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의숙 / Mail : kimcheon@daum.net / Tel : 054)433-4433 / Fax : 054)433-2007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67 / 등록일 : 2011.01.20 / 제호 : 김천신문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47,990
오늘 방문자 수 : 2,080
총 방문자 수 : 101,210,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