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도서관 도서기증식이 지난 10일 율곡고등학교 도서관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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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율곡고 학생들의 인문학 진흥과 독서교육 활성화를 위한 송언석 국회의원의 도움으로 이뤄졌다. 국회도서관은 지난 2016년부터 해마다 국회의원이 추천하는 지역 가운데 공익 목적의 도서관, 자료 지원이 필요한 기관 등 20개 기관을 선정해 도서 500권을 기증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솔향서관이 ‘국회도서관 도서 기증사업’에 선정돼 ‘헌법 쉽게 읽기(김광민)’ 등 양질의 도서를 기증받아 청소년의 독서문화 진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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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박옥주 국회도서관 정보봉사국장, 김정혜 국회도서관 자료수집과장, 김동기 의원을 비롯해 학교운영위원회 및 학부모회와 재학생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남득술 교장은 “이번 기증식은 국회와 국회도서관이 우리와 가깝게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하게 해주는 뜻깊은 행사”이며 “기증 받은 책은 씨앗으로, 씨앗이 새싹이 되고 꽃이 되듯 우리 학교 학생들이 기증받은 책을 통해 자아를 실현하고 성숙한 인격을 만들어 사회에 다시 환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감사를 표했다. 박옥주 국회도서관 정보봉사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율곡고등학교와 인연이 되어 기쁘다”면서 “미래 사회의 주요한 인재가 될 수 있도록 기증 도서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곽석진 학교운영위원장은 “율곡고가 개교한지 얼마 되지 않아 장서가 부족한 것이 안타까웠는데 운영위원장을 하는 2년동안 오늘이 제일 보람된 하루”라며 “율곡고의 발전을 위해 항상 학교를 애정 어린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응원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이나경 학생회장(2학년)은 “국회도서관에서 우리 학교 도서관에 책을 기증해 준다는 사실에 놀랐고 학교 도서관에 좋은 책들이 많이 들어와서 뿌듯하다”며 “재학생들이 학교 도서관에 더욱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기쁨의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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