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제12회 치매극복의 날을 기념해 지난 24일 ‘치매! 바르게 알고 희망을 품다’ 행사를 통해 치매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극복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 김천신문
이날 행사는 치매안심센터 활동프로그램 상영, 센터 홍보 및 인식개선 교육, 치매예방체조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또 센터 내에서 운영 중인 치매예방건강키움교실, 인지강화기억키움교실과 치매환자쉼터인 ‘꽃뇌음교실’ 이용어르신 50여명이 프로그램을 통해 손수 만든 작품을 전시했다.
ⓒ 김천신문
특히 배우자가 치매에 걸린 부부의 실제 스토리를 담은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눈길을 끌었다. 센터 내 프로그램 이용을 통해 보호자 분리 불안감을 해소하고 컨디션 및 인지능력 향상 등 증상의 호전 사례를 내용으로 해 참여 어르신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 김천신문
식전공연에서는 김천시노인종합복지관 요요기타클럽의 공연으로 참석 어르신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 김천신문
마지막 순서로 참석한 어르신과 가족 그리고 주민들이 소망을 적은 메시지를 ‘희망 나무’에 매달며 치매극복의 희망을 싹틔웠다.
ⓒ 김천신문
행사 후에는 센터 직원들이 경북도립김천노인전문요양병원 관계자와 함께 지좌동과 덕곡동 일대를 돌며 상가주민과 행인을 대상으로 치매인식 가두 캠페인을 시행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홍보했다.
ⓒ 김천신문
손태옥 김천시 보건소장은 “치매안심센터의 프로그램을 이용하며 치매를 예방하고 조기검진을 통해 건강한 삶을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치매안심센터를 놀이터처럼 편하게 이용하길 바라며 치매로부터 자유로운 김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