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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백미 기탁으로 부처님의 자비를 이웃에 베풀어 온 사찰 연호사에서는 지난 1일 대곡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관내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백미 20㎏ 7포를 기탁했다. 연호사 주지 도우스님은 “복지사각지대에서 도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이웃들이 많다고 들어 신도들의 정성을 모아 비록 적은 양이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백미를 기탁하게 됐다”며 “가난은 개인과 가정의 책임으로만 떠밀어선 안 되고 사회적인 차원에서 관심을 가져야하며 이웃이자 친구인 소외된 분들을 함께 챙기는 마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곡동장은 “매년 부처님의 자비 나눔에 깊이 감사드리며 스님과 신도들의 정성으로 기탁하신 쌀은 도움이 필요한 가구에 잘 전달하겠다”며 “부처님의 넓은 마음으로 주민들이 더욱 평온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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