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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지원과 기획-기술로 견인 하는 농업 발전

소득 증대에 기쁨 두 배
시민 얼굴에는 웃음 가득

이성훈 기자 / kimcheon@daum.net입력 : 2019년 10월 24일
기술이 고도화되어 감에 따라 기술의 중요성은 점점 더 가치를 높여가고 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첨단기술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다. 기술은 우리 생활 전반에 걸쳐 영향을 주고 있다.그중에서도 쉽게 생각하기 어려운 것이 농업기술이다. 휴대폰이나 가전제품, 자동차도 아닌데 무슨 기술이냐고 의문을 제기할 수도 있다. 하지만 농업기술은 중요성이나 고도화를 놓고 볼 때 다른 분야에 뒤지지 않는다. 앞으로 다가올 식량 무기화까지 감안하면 최우선적으로 다뤄도 무리가 없다. 김천의 농업기술은 농업기술센터에서 도맡아 연구 발전시키고 있다. 미생물을 배양하는 최첨단기술부터 인터넷을 통한 상용화는 물론 새로운 품종 발굴과 기술 지원 등 무척이나 하는 일이 많다. 이에 본지는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에서 하는 일과 그들이 이뤄낸 성과를 조명해 보고자 한다.

ⓒ 김천신문

도담을 아시나요?
김천 특산품은 누가 뭐라고 해도 자두와 포도다. 주산지로 전국에 유명할 뿐 아니라 품질도 우수해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자만하지 않는다. 새로운 품종을 발굴하고 더 우수한 품질의 자두, 포도를 생산하기 위해 기술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 김천신문
자두의 경우 기술지원과내에 자두육성계를 따로 두고 있다. 자두에 대한 김천시의 애정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들이 주로 하는 일은 자두 농가와 소통하며 병충해를 방제하고 품질을 높이는 기술연구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풀리지 않는 숙제가 있다. 다른 품종도 그렇지만 자두는 품종별로 수확기가 뚜렷하다. 조생종인 대석은 출하가 가장 빠르다. 자두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가장 먼저 맛볼 수 있는 자두다. 맛도 좋아 인기가 많다. 대석이 끝나면 포모사가 나온다. 그 사이에 비는 시기는 지역에 따라 출하시기가 다른 대석이 채운다. 같은 대석이라도 기온이 낮은 산간지역은 일주일에서 이주일 늦게 나온다. 빈틈없이 출하되는 자두는 포모사를 끝으로 모두 끝이 난다. 하지만 시민들은 더 자두를 맛보고 싶어 한다.
ⓒ 김천신문

자두육성계의 고민도 여기에 있었다. 시민들의 필요를 충족시켜주면서 농가의 소득까지 올릴 방법은 없을까?
결론은 포모사 이후에 출하되는 품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자두는 기온과 지역에 민감한 작목이다. 기온이 맞지 않으면 재배가 안 된다. 김천이 자두 주산지가 된 것도 기후와 지역이 맞아서였다. 그렇다고 포기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계속해서 신품종을 알아보고 연구했다. 그 결과 도담을 발굴해 냈다. 도담은 포모사 이후에 출하된다. 시민들은 더 오래 자두를 맛보게 됐고 농가에서는 신품종으로 소득이 늘어났다.
ⓒ 김천신문

화제의 중심 샤인머스켓
김천은 지금 샤인머스켓 열풍이다. 너도 나도 묘목을 구입해 심고 있다. 심기만 하면 억대 수입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후발 주자의 경우 넘치는 물량으로 인해 가격 하락이 우려되지만 최소한 다른 품종만큼은 소득을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 김천신문
앞서 언급했지만 김천은 포도와 자두가 특산품이다. 자두처럼 포도도 따로 전담하는 계가 있다. 바로 포도육성계다. 또 포도 특구를 지정할 만큼 관심과 지원이 남다르다.포도육성계의 설명에 따르면 샤인머스켓은 일본에서 들어왔다. 문익점 선생을 떠올리게 하는 일화도 있다. 일본으로 견학을 간 김천 포도농업인 중 한 명이 샤인머스켓을 보고 가지 하나를 꺾어왔다. 포도는 생명력이 강해 가지를 꺾어 심으면 뿌리가 난다. 가지는 성공적으로 자랐고 그 가지를 꺾어서 다시 심는 것을 반복하며 묘목수를 늘려갔다. 이 과정에서 성공적으로 샤인머스켓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포도육성계가 지원을 아까지 않았다. 또한 병이 든 가지나 잎을 가지고 찾아오면 병충해에 대해 지도했다.
ⓒ 김천신문


아름다운 김천
다른 도시에 비해 눈에 띄는 특징 중 하나가 화단과 화분이다. 시내 어디를 가나 쉽게 볼 수 있다.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꽃값은 절대로 싸지 않다. 그런데도 넓은 김천시내를 꾸미고 관공서마다 화분을 놓으려면 만만치 않은 예산이 소요된다. 그것도 일 년 중 대부분의 기간 동안 꽃을 볼 수 있다. 이 말은 시기별로 다른 꽃을 배치한다는 뜻이다. 꽃의 개화기간은 길지 않다. 그걸 감안해 다른 꽃을 배치한다고 계산하면 얼마나 많은 꽃이 필요할까?
ⓒ 김천신문
초창기에는 김천시도 고생을 했다. 필요한 꽃묘는 많은데 모두 조달을 하려니 만만치 않았다. 그래서 꽃묘를 자체 생산하기로 했다.
이 일은 과학영농계에서 전담했다.
꽃 육묘장을 두고 시기별로 다른 꽃을 키우고 있다. 이렇게 생산된 꽃은 김천내 모든 관공서와 거리를 아름답게 만들고 있다. 이제는 전량 자체 생산해 외부에서 구입할 필요가 없다. 과학영농계에서 하는 일은 꽃묘가 전부가 아니다. 각종 미생물을 배양하고 조직을 배양하며 토양검사를 통해 원활한 작물재배를 지원한다.
ⓒ 김천신문

스마트 팜 시대
농촌은 점점 고령화돼 가고 있고 노동력은 점점 감소하고 있다. 부족한 노동력과 고령화된 농업인을 위한 해답으로 나온 것이 스마트 팜이다. 작물계에서는 스마트 팜 시스템을 지원해 편리한 영농을 추구하고 있다. 문제는 스마트 팜의 복잡한 시스템이다. 고령화된 농업인이 쉽게 접근하기 어렵다. 그래서 작물계에서는 인터페이스를 최대한 쉽게 만들었다. 복잡한 부분은 모두 기술센터에서 해결하고 농업인은 간단한 조작만으로 이용하게 한 것이다.
이에 대한 교육도 자주 하고 있다. 지금은 손쉽게 스마트 팜을 이용해 만족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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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거래가 최고
농산물을 생산하는 것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가 판매다. 농업인 대부분의 하소연이 팔 곳이 없다는 것이다. 또 하나는 기껏 생산해서 적자를 보고 팔았다는 것이다.
↑↑ 경영마케팅계 농산물 직거래 사진
ⓒ 김천신문
소비자와의 직접 연결 부재로 발생하는 문제들이다.
경영마케팅계에서는 선별된 농가에 홈페이지를 구축해 농산물을 올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생산자와 소비자의 직거래 기반을 마련해 준 것이다. 이것만이 아니다. 김천노다지장터와 연결해 더 많은 소비자에게 노출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시 관내 공공기관과의 연결도 주선하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해 농업인 만족도를 높이고 있고 생산된 채 쌓여만 있는 농산물 소비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 경영마케팅계 농산물 전자상거래 정보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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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훈 기자 / kimcheon@daum.net입력 : 2019년 10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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