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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시 체육회장 선거가 본궤도에 올랐다. 후보로 거론되는 김동열, 서정희, 최한동 회장 등 모든 인물이 현직에서 사퇴했거나 사퇴할 예정이다.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만큼 후보들의 역량과 비전이 중요해졌다. 이에 지면을 통해 후보를 검증해 본다. 순서는 성명 가나다순이다. <편집자 주>
출마 계기
육상경기연맹 회장과 개령면 체육회장 등을 역임하며 체육의 현실을 알게 됐다. ‘김천을 국내 최고 스포츠 메카로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나’라는 고민을 했다. 개인 입장이었을 때는 막연한 생각뿐이었다. 하지만 시 체육회장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김천 체육을 위해 한 알의 밀알이 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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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체육회장이 돼야 하는 이유
갖춰야 할 요건이 무엇인지 먼저 생각해 봤다. 시 체육회는 엘리트 체육부터 생활체육, 노인체육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규모를 자랑한다.이런 단체를 원만하게 이끌기 위해서는 리더십이 반드시 필요하다. 다른 후보들의 리더십도 훌륭하지만 7만명 규모의 단체를 이끌어 본 후보는 제가 유일하다. 중앙고 총동창회장(7만 동창)을 맡아 무사히 역할을 수행했고 세금바로쓰기 NGO활동은 물론 소방행정자문단장 등 여러 분야에서 리더십을 발휘해 왔다. 또 상주, 구미, 포항 등 연합활동도 하며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의견을 조율했다.리더십과 함께 요구되는 또 다른 능력은 행정사무 능력이다. 시 체육회도 단체이다 보니 다양한 처리과정을 거친다. 이때 필요한 것이 행정사무능력이다. 두 차례 시의원을 거치는 동안 체육관련 예산을 심의하며 체육관련 행정사무능력을 확실히 키웠다. 행정사무 감사를 통해서는 공무원과 상급기관 단체를 상대로 할 때 어떻게 해야 효율적인지 배웠다. 시 체육회장이 돼야 하는 이유는 앞서 언급한 리더십과 뛰어난 행정사무능력을 갖췄기 때문이다.
내가 생각하는 시 체육회장이란?
‘해피 투게더 운동’이 한창이다. 시 체육회장이라고 다르지 않다. 스포츠를 통해 시민과 호흡하고 어르신들과 호흡하고 면민들과 호흡하는 것이다. 엘리트 체육 발전을 위해 각 단체장과 호흡하는 자리다. 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의식을 고양시키는 등 시민과 함께하는 자리다. 시 체육회가 나가야 할 방향예부터 김천에는 체육인재가 많았다. 지금은 어떤가? 엘리트 체육의 침체로 인재가 전부 유출되고 있다. 육상을 예로 들면 경북 10개시 중 김천, 상주만 실업팀이 없다. 갈 곳이 없으니 자꾸만 인재가 외부로 나가는 것이다. 이런 현상은 육상에만 국한돼있지 않다. 더 이상 좌시해서는 안 된다. 엘리트 체육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실업팀을 창단해야 한다.실업팀이 만들어지면 국제 대회나 전국대회에서 김천시를 가슴에 달고 뛴다. 일부러 돈 들여서 홍보하는 것이 아니라 저절로 홍보되고 김천시 위상까지 높아진다.
민선 시 체육회장의 역할
지방자치단체장이 겸임하던 체육회장을 2020년 1월 16일 이후 국민체육진흥법이 개정돼 민간으로 이양됐지만 집행부와 시의회의 유기적인 협조가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 또 체육인에게는 자부심을, 시민에게는 건강과 행복을 주는 시 체육회를 만드는 것도 역할 중 하나다.
약력
전 김천시육상연맹 회장, 김천시의회 5~6대 산업건설위원장, 부의장, 경북김천소방행정 자문단장, 세금바로쓰기납세자운동 김천시지회장, 김천중앙고 총동창회장, 매일신문 자문위원. 평통자문위원 4번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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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정희 예비후보와 한일여고 최수인 선수가 전국체전 육상 2연패 달성 현장에서 기념 촬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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