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내년 2020년도 자체수입 중 지방세 세입 예산을 1천680억원으로 편성할 예정이다. 특이한 사항은 혁신도시의 정착 및 대규모 아파트 건립 발생 요인이 없어 도세 목표액은 감소하는 반면, 순수 시세인 지방소득세는 작년대비 8억원 증가한 300억원으로 시세 비중의 32.6%를 차지하고 있다.
지방소득세 인상요인은 그동안 기업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과 인구증가, 혁신도시 발전을 위한 노력 등을 지속한 결과다. 특히 민선7기 이후 (주)대정 등 54여개 기업 유치 및 MOU 체결로 지역경제의 살아남과 동시에 지방소득세 증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 된다.
또한 지방소득세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대규모 기업 및 공공기관이 신고한 우리시 법인세 안분율을 검토하여 타 시군 과다배정을 바로 잡는 등 세수 확보를 위한 적극행정을 하고 있다.
이에 반해 타 시군의 경우 올해 반도체 경기 부진 등 경기침체와 기업실적 악화로 내년 많은 지방자치단체들이 지방소득세가 줄어 들 것으로 예상 되면서 계속 사업에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을 맞고 있다.
김경희 세정과장은 “내년에도 대내외적인 경기침체가 예상되나 지방소득세 세수 증가가 지속 될 수 있도록 기업실적 분석 및 세수확보에 적극 노력함과 아울러 기업 활동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세무행정으로 기업하기 편한 도시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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