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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나기보 도의원은 15일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소관부서인 감사관실, 교육정책관실, 자치행정국 감사를 끝으로 지난 7일부터 시작된 6일 간의 행정사무 감사를 마무리했다. 이날 감사관실 감사에서 나 의원은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 결과 총체적 운영이 부실한 경우가 많음을 언급했다. 특히 지적사항이 많은 기관에 대해서는 향후 감사를 강화해 투명하고 내실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조치해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시·군에서 해결되지 않아 도청으로 신청된 민원에 대해서도 직접처리 여부에 대한 기준을 명확히 해 민원관련 업무에도 전문성을 기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촉구했다. 교육정책관실에 대한 감사에서는 교육정책관실 소관 위원회의 회의 개최 실적이 저조함을 언급하면서 대학 및 지역균형인재육성 지원협의회는 지역인재 육성발전에 관한 중요사항을 논의하는 위원회인데도 불구하고 무관심으로 일관했음을 질타했다. 또한 최근 줄어들고 있는 학령기 인구와 관련해 6년 뒤에는 학생 수가 20만여명이 감소함을 강조하면서 학교의 정원 축소 및 관리와 관련된 문제는 교육청과의 협업을 통해 도가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대책 마련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자치행정국에 대한 감사에서 안동·예천 지역으로의 도청이전이 완료된 지 긴 시간이 지났음에도 도청공무원의 주소이전 비율이 68%에 그치고 있음을 지적하며 도청이전의 목표인 지역균형발전에 기초가 되는 주소이전을 독려해줄 것을 강조했다. 또한 올해부터 실시한 도청 산하 출자출연기관 공개경쟁 채용시험과 관련해 반드시 도에서 전 기관의 인력 수요를 파악한 후 통합적으로 공개채용시험을 실시해 투명하고 공정한 채용이 될 수 있도록 업무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나기보 의원은 “행정사무감사 기간 동안 소관 실국에서 추진하는 각종 사업들의 추진실태를 면밀히 점검했다”며 “감사 중 지적된 사항들에 대해서는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다양한 정책제언들은 도정발전의 밑거름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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