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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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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블로거인 태원용 작가가 2017년 낸 미국, 캐나다 여행기에 이어 2년 만에 신간 ‘동유럽·터키를 가슴에 담다(북랩)’를 출간했다.
“1992년 나 홀로 배낭을 둘러매고 세계여행을 했다. 다녔던 많은 도시들 가운데 부다페스트, 빈, 프라하, 인스부르크, 잘츠부르크, 베네치아를 가족과 함께 다시 찾았다. 강산이 두 번 넘게 바뀌었다. 자연과 건물은 변하지 않고 그 모습 그대로였다. 이젠 머리가 희끗희끗한 중년이 되어 함께 그 길을 걸으니 감회가 새로웠다. 20년 후 3대가 함께 이번 여행지를 돌아보길 희망한다.”
책 머리말 일부다.
태원용 작가는 가족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26년 만에 가족과 함께 찾은 동유럽 여행기를 책으로 엮었다.
태원용 작가는 네 번째 여행이야기인 이 책에 가족과 함께한 여행지 13곳의 문화와 역사, 현재의 모습을 서술한 글과 함께 직접 촬영한 사진을 담아 생생한 현장을 독자에게 전한다.
한 페이지, 한 페이지 책장을 넘기다보면 어느새 독자들의 눈앞에는 동유럽·터키가 펼쳐지고 낭만과 감성이 풍부한 동화 속 나라로 이동해 있을 것이다.
“여행하지 않는 사람은 살면서 두꺼운 책의 앞부분만 읽은 사람과 같다”고 말하는 작가.
이 책을 통해 여행지에 대한 동경과 향수, 여행의 즐거움과 낭만뿐만 아니라 인생이라는 책을 보다 깊이 있게, 할 수만 있다면 샅샅이 읽고 싶어 하는 작가의 진지한 열정을 엿볼 수 있다.
궁금함과 호기심이 많아 여행을 좋아하는 태원용 작가는 1985년 홀로 30일간의 자전거 전국일주, 제주도와 남해안 자전거 일주를 시작으로 1992년부터 38개국을 혼자 배낭여행 다녔다. 2016년 7월부터는 가족과 함께 시베리아 횡단 기차여행, 러시아·몽골여행, 미국 횡단, 캐나다 6개 도시를 여행했다. 2004년부터 2007년까지 필리핀에서 생활한 경험을 담은 ‘살라맛-필리핀 4년’을 출간 예정이다. 다음여행기는 동남아시아다.
저서로는 ‘시베리아 횡단 기차 여행’, ‘아날로그 감성으로 떠나는 추억의 세계여행’, ‘미국, 캐나다 대자연에 취하다’ 등.
블로그 http://blog.naver.com/taehjhe (블로그명:Amor Fati 별명:일체유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