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예술고등학교 국악무용제가 28일 오후 7시 김천예고 정산아트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김천예고 22명 학생들의 국악합주, 전통무용, 가야금산조 2중주, 해금독주, 국악창작합주, 현대무용, 발레, 한국창작무용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며 오랜 시간 준비한 시간을 예술로 승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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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무대로 군악을 선보인 국악합주단은 현악영산회상 중 아홉째 곡으로 높게 뻗어나가는 피리의 고음과 잔잔한 대금의 저음의 환상적인 조화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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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무용 태평무는 한국무용 1,2학년 학생들이 나라의 풍년과 태평성대를 축원하는 뜻을 지닌 춤을 아름답게 표현했다. 태평무는 경기지역 무속에서 비롯된 음악과 춤을 기반으로 절제된 궁중정재의 미와 장단의 절묘함을 선보이며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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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금산조 무대에서는 2학년 김효민·황혜라 학생이 최옥삼류 가야금 산조를 연주했다. 높은 독창성과 예술성을 지녔고 특히 정확한 성음을 구사하는 이번 연주는 판소리와 남도품의 가락에서 파생된 무대로 감정을 절제한 깊은 여운을 남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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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금독주 무대에서는 피아노 반주에 맞춰 1학년 한금채 학생이 작곡가 김영재의 적념을 쓸쓸하고 외로움을 해금의 울림으로 장내를 가득 채웠다. 해금의 점차 변하는 주제선율과 피아노 선율을 조화롭게 대비하며 관객에게 다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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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합주단의 창작합주에서는 작곡가 임교민이 편곡한 민요의 향연을 연주했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민요들을 모아 피아노를 바탕으로 무대를 채우는 퓨전음악 무대를 펼쳤다. 코드와 리듬의 변화로 진행돼 악기들의 멋진 솔로들로 흥을 돋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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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무용 무대는 1,2 학년 학생들의 제니스 무대가 펼쳐졌다. ‘제니스’는 무용수들이 움직임을 통해 최고의 희열을 느끼는 순간을 말한다. 섬세한 기교가 들어간 동작을 통해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며 소통하는 무대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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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졸업 작품에서는 버꾸춤, 달아, I remember 1919 무대를 각각 3학년 이소미·최예원·김지민 학생이 졸업을 앞두고 후배들에게 멋진 무대를 선물해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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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2학년 여정경 학생과 1학년 이은교 학생의 두 마리 백조 무대는 ‘백조의 호수’의 리듬에 맞춰 발레로 무대를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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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날레는 무대가 아닌 관객석부터 한국무용 1,2,3학년이 호응을 이끌어 내며 등장해 한국창작무용 ‘판’으로 흥겨운 축제의 마지막을 멋지게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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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광석 김천예고 교장은 "오랜 시간 학생들이 준비한 '국악 · 무용제'를 함께한 모든 분께 감사하다"며 "멋진 무대로 관객들과 소통한 학생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