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을 위해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의 한해를 돌아보고 노고를 치하하는 ‘2019 김천시자원봉사대회’가 5일 오후 2시 국민체육센터에서 1천여명의 자원봉사자,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지난 1년간 자원봉사자들의 땀과 열정을 담은 현장활동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자원봉사 유공자와 단체에 표창 수여식이 이어졌다. 이어 팀 대항별 한마당 체육대회를 열어 자원봉사자간의 상호 친목과 화합을 다지며 노고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 김천신문
강병직 김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이사장은 “많은 봉사자들이 열성적으로 지역을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 나서주셔서 전국에서 가장 으뜸가는 자원봉사 도시로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이웃을 도우며 김천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을 만드는 일에 앞장서 달라”고 했다.
시장표창은 단체와 개인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동김천청년회의소, 려묵회, 사진봉사단, 아이코리아 김천시지회, 학생상담자원봉사자 김천지역연합회가 단체상을 받았다. 개인 수상자로는 강인하 등 24명이 수상했다. 시의회 표창은 김정황 등 5명, 이사장 표창은 박태규 등 5명이 수상했다.
특히 청소년 자원봉사 우수학생표창에 김가은·조유민·박한울 학생이 수여했다. 최연소 봉사자로 만 4세의 나이로 어머니와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시윤 양, 최고령 봉사자 86세의 고령에도 도로 및 공원 환경정화활동을 한 김영자씨가 수상했다. 마지막으로 올해의 자원봉사자에서는 518시간의 공인기록을 달성한 박태규 씨가 표창을 수여받으며 참여자들의 호응으로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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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섭 시장과 김세운 시의회 의장은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온정의 손길을 베풀어 주신 덕분에 지역사회에 훈훈한 온기가 전해졌다”며 “시에서 추진중인 ‘해피투게더 김천’운동으로 우리 지역사회에 건강한 자원봉사 문화가 튼튼히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앞으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요지의 축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