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지역 농업발전에 필요한 품목별 장기 핵심교육으로 과학영농 실천능력을 갖춘 전문 농업경영인 양성을 위해 개설된 제11기 김천시농업인대학 수료식을 5일 오후 5시 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했다.
김천시농업인대학은 2009년에 1기로 시작해 2018년까지 10기, 19과정, 761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이번 제11기 김천시농업인대학은 지난3월에 개강식을 시작으로 포도, 복숭아, 발효식초심화 3개 과정을 학과별 100시간 이상 운영해 정원 141명 중 94%인 133명이 수료했다.
특히 포도·복숭아과정에서는 현장 중심의 포도·복숭아 재배기술 및 미래농업 대처능력 강화를 비롯해 유통·마케팅 분야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분야별 핵심교육으로 농업인의 경영마인드 제고에 중점을 뒀다. 천연발효식초과정은 식초산업 현황, 가공·분석·포장은 물론 식품위생·사업장관리 및 창업에 이르기까지 6차산업화 할 수 있도록 전문성을 갖춘 농업인 육성에 초점을 맞추어 운영했다.
이날 1년 과정의 대학과정에 충실히 임한 김종선씨 외 132명의 수료생에게 수료증을 전달했고, 자치활동에 공이 큰 과정별 교육생에게 농촌진흥청장상, 시장 공로패, 농업기술센터소장 감사패 등을 수여해 사기를 진작시켰다.
또한 천연발효식초 교육생들이 직접 생산한 천연발효식초 및 식초비누 등 식초활용제품을 전시·시식했고 2019년 농업인 교육 실적홍보물 및 교재 등을 전시해 경쟁력 갖춘 농업인 양성의 중요성을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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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농업인대학장 김충섭 시장은 “이번 대학과정에서 배운 많은 영농기술과 지식을 현장에서 바로 실천하고 수료 후에도 지속적인 자기 계발을 통해 전국 최고의 농업인이 되기를 바란다”며 “내실 있는 농업인 교육을 위한 전문과정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미래 농업인 육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 확대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