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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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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인협회김천지부에서 지역 문학발전을 위해 회원들의 작품을 모아 매년 펴온 ‘김천문학’ 제38집이 발간됐다.
이번 김천문학에는 제3회 매계문학상 향토문인상을 수상한 권숙월 시인, 제20회 경상북도 예술상(문학)을 수상한 이태옥 수필가, 제23회 김천시문화상을 수상한 박기하 시조시인 등 3인의 수상관련 내용을 특집으로 다뤘다.
릴레이 ‘나의 글쓰기’란은 수필가인 이태옥 김천문협 지부장이 바통을 받아 수필의 개괄적 이해를 프롤로그로 ‘삶을 고뇌한 친근하고 읽기 쉬운 수필’을 쓰기 위한 작가만의 세계를 독자에게 이야기하듯 풀어냈다.
회원신간으로는 이익주 시조집 ‘금강송을 읽다’와 강흥구 시집 ‘둥지의 아침’을 소개했다.
이외에도 강흥구 권숙월 김성현 김수화 민경탁 서석철 송상용 최명숙 회원의 시 37편, 김덕희 김석인 노중석 박기하 박화남 백주하 유선철 윤애라 이병철 이상구 이석수 이익주 이태균 장병우 황삼연 회원의 시조 60편을 수록했다. 또 정정선 회원의 동시 5편, 김선규 배영희 이우상 정성천 회원의 수필 8편 등 총 110편의 회원작품도 실었다.
출향문인으로는 김연화 김종태 문수영 배정미 성국희 손상호 정선기 정영숙 시인의 시와 시조 14편, 송재옥 송일호 수필가의 수필 2편 등 총 20여편을 게재해 시민들에게 출향작가의 작품을 알렸다.
표제화는 한국미협 회원인 박영준 문성중 교감의 작품이다. 박 교감은 아시아 수채화연맹전, 세계수채화대전, 국제문화예술교류전 등 다수의 국제대회에 참가했다.
이태옥 지부장은 ‘예술은 길다’란 제목의 발간사에서 “예술인이 길게 사는 길이 바로 자기의 생애에 좋은 작품을 많이 남기는 일이요 후세에 덕을 끼치는 작품을 전하는 일”이라 했다.
김수화 사무국장은 편집후기에서 “바쁘다는 핑계로 잊고 지낸 조금씩 멀어져간 이들이 기억의 빗장을 열고 물안개 되어 시나브로 피어오른다”며 여름 예술장터, 시낭송‧암송 대회, 깃발시화전, ‘가을빛 소묘’ 시화전, 김천예술제 문예백일장 등 김천문협의 연간행사를 되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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