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예술고등학교는 지난 9일 발표된 2020학년도 서울대 수시전형에 2명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서울대 음대에 이은서(성악전공) 학생과 박해님(작곡전공) 학생이 최종합격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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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은서 학생 |
ⓒ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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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서 학생은 크리스천으로서 종교적 신앙심이 두터우며 밝고 명랑한 성격으로 학교생활을 해왔다. 묵묵히 성악의 길에 최선을 다해온 이 양은 이번 서울대 합격으로 자신의 꿈에 더 가깝게 다가갔을 뿐만 아니라 성악도의 꿈을 가정형편 때문에 접어야했던 어머니의 꿈까지 이룰 수 있게 된 것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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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해님 학생 |
ⓒ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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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명의 서울대 합격 주인공인 박해님 학생은 김천예고 입학 당시 수석을 차지한 재원으로 분석력이 뛰어나고 작곡에 대한 재능과 의지가 강한 학생으로 교내서 인정받아왔다. 박해님 학생은 작곡가의 꿈을 안고 서울대를 목표로 꾸준히 학업에 임해 그 결실을 이루게 됐다. 주광석 교장은 “합격생들에게 축하와 감사를 전하며 남은 정시 전형에서도 학생들이 각각 원하는 대학에 합격할 수 있도록 학교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고 “최근 우리 학교 졸업생들이 국내외서 음악과 미술의 재능으로 학교와 나라를 빛내고 있다. 작은 도시 속의 작은 학교이지만 선후배가 밀고 당겨주며 큰일들을 이뤄가고 있다. 이는 김천시민 여러분과 학부모님, 졸업생, 재학생, 그리고 선생님들의 에너지가 하나가 됐기에 가능한 일이다. 앞으로도 본교에 많은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예술계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김천예고 졸업생으로는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김신규 사장,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활동 중인 로얄독(심찬양) 그래피티 아티스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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