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7일 강성호 농업기술센터 소장, 김인철 농업지원과장, 최영덕 농촌지도과장의 이임식을 가졌다.
ⓒ 김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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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날 이임식은 1979년부터 함께 공직을 시작한 3명의 공직자가 나란히 퇴임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그간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자리는 많은 이들이 참석해 뜨거운 박수와 함께 제 2의 인생을 시작하는 3명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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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섭 시장은 “1979년도에 같이 임용 받아 40여년을 훌륭하게 공직생활을 하고 이렇게 이임하는 세분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오늘 이임하시는 세분들은 공직생활하면서 김천의 농업발전을 위해 안다닌 논과 밭이 없을 것이다. 그런 노력들은 후배공무원에게 귀감이 될 것이며, 많은 시민들이 기억해 주리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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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운 시의회 의장은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좋은 선택을 해 40년간 한결같은 마음으로 지역을 위해 애쓰고 명예롭게 이임하게 된 것에 큰 박수를 보낸다"며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겠지만 김천은 대표적인 도농복합도시로 농업의 비중이 높아 새로운 농업기술과 품종 개발에 노력하신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런 여러분들의 노력으로 농업이 강한 도시로 성장해 왔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우수한 기술을 접목해 직접 농사도 지어보시고 가족에게도 잘하는 새롭고 행복한 제2의 인생을 시작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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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호 소장은 이임사로 “참석해주신 내빈과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늘 선배공무원이 떠나는 모습을 보다 제가 떠나갈 때가되니 참으로 만감이 교차한다"며 "시간은 화살처럼 흐른다고 공무원으로 40년을 보내며 뚜렷한 공적 없이 떠나게 되어 아쉬울 따름이다. 그간 옆에서 함께해준 직원들과 변함없이 내조해준 아내와 자식들에게 감사한다. 또 제가 오늘까지 일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가족이었다. 이제 새로운 길을 가기 위한 출발선에 서있다. 몸은 떠나지만 마음은 늘 시민모두가 행복한 김천을 위해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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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철 농업지원과장은 이임사를 통해 “옆에서 늘 함께해 준 가족과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을 전하며 이임을 하면서 조금 섭섭하지만 후회는 없다"며 "남은 직원들은 서로 믿고 서로 함께하는 직장 생활 하시기를 당부하며 열심히 일 하는 이가 인정받는 직장분위기가 조성되기를 바란다. 새해에는 동료들은 물론 모든 시민들에게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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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덕 농촌지도과장은 이임사로 “수많은 세월 동안 동거동락 해준 것에 대해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한다"며 "18살 나이에 농업직 공무원으로 들어와 그 당시 윗분들이 시키는 일을 하는 것도 힘들었다. 공직 생활을 마무리하고 그간 소홀했던 홀어머니에 대한 효도와 가족을 위한 삶을 살아가도록 하겠다. 모든 이들에게 행복과 축복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