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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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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농협이 새해 첫 업무를 시작하는 2일 오전 8시 농협4층 강당에서 시무식을 통해 도전하는 농협인이 될 것을 다짐했다.이날 시무식에는 김천농협 이기양 조합장, 여칠경 상임이사를 비롯한 이사, 감사 등 임원과 직원이 참여해 서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신년인사로 한해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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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이기양 조합장의 시무식인사말 전문이다.
존경하는 조합원님. 그리고 농협 임직원 여러분!
대망의 2020년 경자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먼저, 우리농협과 언제나 함께 해주시고 한결같이 성원해주시는 시민 여러분과 각자의 자리에서 항상 수고하는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새해에도 바라는 소망의 씨앗이 모두에게 열매를 맺고 가정에도 늘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기를 기원드립니다.
지난 한 해, 우리 농협은 조합원의 복지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서 쉼없이 달려온 한 해였습니다.
농산물유통 다변화를 위하여 산지 조직화 및 이에 기반한 수출 농업을 지향하였으며, 동남아 시장개척에 힘을 쏟은 결과 김천시와 함께 지난 11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현지 법인 “케이마켓”과 협약식을 맺어 해외시장 다변화를 통한 공격적인 마케팅의 기반을 넓혔습니다.
특히, 김천 지역농협 처음으로 로컬푸드직매장을 개장하여, 55개 농가가 참여를 확정하고 중.소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대와 직거래 활성화의 기틀을 마련하여 경제 활성화에 앞장섰습니다.
또한 원로조합원의 활기찬 노후 생활과 뜨거운 배움의 열정을 바탕으로 제1기 7580 청춘대학을 통해 98명의 청춘 대학생이 수료하였으며, 자기계발과 주인의식 함양을 통해 우리 농협과의 유대관계를 강화 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습니다.
2022년이면 김천농협이 창립한지 5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올 한 해는 무엇보다 농협 본연의 역할과 추구해야 할 가치를 함께 고민하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해로 만들어야 합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새로운 50년을 준비하고, 시대적
사명에 부응하고자 2020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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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등[一等]농협을 넘어서! 일류[一流]농협을 위한 힘찬 도약”을 하고자 합니다.
일등은 이등을 밟고 올라가야 일등이 되고 남과 비교 하고 우열을 가립니다. 그러나 일류에게는 남의 시선도 필요 없으며, 길을 만들며, 남이 보지 않는 곳에서 자신의 길을 갑니다. 즉, 일등은 판을 지키는 사람이지만, 일류는 새판을 짜는 사람입니다.
기업의 사명은 끊임 없는 자기 혁신입니다.
“혁신은 영원한 진행형의 과제이며, 우리 농협의 숙원”입니다. 혁신은 종착이 없는 여정이며 영원한 진행형의 과제로서 우리 김천농협 임직원을 중심으로 혁신을 더욱 가속화해서 우리 모두의 꿈을 반드시 이루어 내는 한 해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이를 위해 올 해 여러분들과 함께 추진해 나가고자 하는 핵심사업에 대하여 몇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관내 금융기관 및 인터넷 전문은행, 핀테크기업 등 유사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쟁에서 앞서 나가겠습니다.
2020년 한해도 부동산 경기침체 및 대출 규제로 대외 여건이 어려운 환경 속에 순이자 마진 감소 등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임직원의 전사적인 비이자 수익 추진과 적극적인 대출, 저원가성 예금 추진을 통하여 건전결산을 달성하겠습니다.
둘째, 국가 푸드플랜의 핵심가치인 로컬푸드를 통해 소비자가 믿을수 있는 먹거리를 공급하고, 생산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와 합리적인 가격을 제공하여 시민들이 안심하고 소비하는 생산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대형마트는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와 온라인 쇼핑의 발달로 더 이상 1순위 유통채널이 아닙니다. 새로운 컨셉트의 매장을 신 성장동력으로 하여 공간의 패러다임을 제공하고 고객이 다시 방문할 만한 이유를 제시하는 것이 바로 로컬푸드입니다.
셋째, 농산물 소비부진, 과일가격 등폭락의 어려움 속에
우리농협 산지유통센터와 공판장은 포도, 참외, 자두 등 지역 농산물 유통 허브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 하겠습니다.
넷째, 고향생각주부모임, 농가주부모임의 다양한 자립 사업과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농협의 핵심 여성리더로 육성하여, 권익신장에 앞장 설 것입니다.
다섯째, 조합원과 임직원이 소통하며 복지증진과 소득 증대 사업을 풀어나가며, 일류 농협으로 도약하도록 경영기반을 안정적으로 다져 나가겠습니다.
우리에게는 이미 “할 수 있다. 하면된다”는 자신감과 경험이라는 소중한 자산이 있습니다.
이 자산을 바탕으로 익숙하던 고정관념을 과감히 버리고
“도전하는 농협인”이 되기를 바랍니다.
위기에서 더욱 빛나는 열정과 노력 !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 !
하나된 추진력을 믿습니다.
2020년 경자년 한 해에는 일류와 혁신을 위해 도전하며,우리 모두가 함께 웃음 짓는 행복한 한 해를 만들어 갑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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