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아 읍면동 순방중인 김충섭 시장은 지난 17일 오후 대덕면과 증산면을 찾아 시정전반에 대한 보고와 지역민과의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
ⓒ 김천신문
이날 간담회는 신장호 복지환경국장의 주요시정에 대한 업무보고로 시작해 민선7기 시정방향과 과제, 2020 김천시 예산규모 및 주요업무계획 소개를 시작으로 건의사항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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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면에서 열린 간담회에서는 요구사항으로 △중산2리~조룡2리 간 2.5㎞ 구간의 도로를 개설 △농기계임대은행 설치 △농가 기술력 향상을 위한 농업인상담소장 인원 증가 △농촌지역 농민 수당 지급 △경로당 식당에 공공근로자 등이 있었다. 또 건의사항으로는 △덕산재 천체 관측환경 정비를 통한 방문객 증대 △하천부지의 사용료 기준 점검 등의 의견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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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충섭 시장은 “도로 개설에 대해서는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꼭 필요한 도로이기 때문에 사업비 25억원의 예산 추정되며 공무원 실사 후 시행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며 답변하고 “농기계임대은행은 읍면동 전체의 권역설정을 통해 늘려나갈 방침”이라고 답변했다. “농업인상담소와 농가 기술력 향상에 대한 문제점은 파악하고 있으며 해당 관할부서를 재개편하는 등 시에서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담당 공무원 시찰 후 조속히 시행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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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증산면에서는 요구사항으로 △절대농지를 개발할 수 있는 방안 △증산면의 특산품 황옥 홍보 △농업기술 지도자 육성 △가목재터널 개설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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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섭 시장은 “농지이용에 관한 일들은 식량안보차원에서 관리하기 때문에 상당히 힘이 든다”는 상황을 말하며 “어려움을 충분히 통감하기 때문에 농가의 농지 수요정도, 개발가능성을 검토해 중앙과 긴밀히 협의하겠다”는 답변을 했다. 또 황옥에 대해서는 “황옥은 독특한 맛과, 적당한 크기 등으로 장점이 많은 과일이라고 생각된다. 황옥 판로를 위해 홍보에 노력하겠으며 집단 급식소 등 다양한 판로를 개발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가목재터널에 대한 요구사항은 “현재 가목재터널은 지방도를 지나고 있어 도 소관 사항이다. 도에서는 예산 확보의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며 “국가지원지방도로로 격상해 국비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으니 시간이 다소 지체되더라도 양해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