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새농민 김천시회와 김천시귀농연합회는 지난해 맞춤형 영농교육 재능기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귀농 천국, 김천’을 슬로건으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사)한국새농민 김천시회는 관내 이달의 새농민상을 수상한 우수농가들의 모임으로 협약을 통해 김천시 귀농 희망자에 대해 영농기술뿐만 아니라 귀농인의 조기정착과 영농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이며 나섰다.
김천시귀농연합회는 2016년 발족해 7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영농기초교육 운영, 귀농귀촌인 화합행사, 귀농·귀촌 박람회 참가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새농민회 문종동 회장은 “새농민회에 소속된 20~30년 경력의 전문 농업인들이 한마음으로 나서 김천시 귀농인들의 멘토가 돼 귀농하기 좋은 김천시를 만들어 가고싶다”며 “귀농인이 선도농가에서 농업에 필요한 지식들을 습득해 불필요한 시간·돈 낭비를 줄여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김천시귀농연합회 측은 “지난해 체결된 재능기부 업무협약이 8개월간 아무런 활동내역이 없는 점이 가장 큰 문제다”며 “귀농연합회 회원 간의 협력체계와 교육·홍보활동들이 진행되고 있는데 새농민회의 관심이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진다. 귀농인들은 시대의 변화에 맞게 최신 영농기술을 교육을 통해 배우고 귀농 전부터 준비했던 것들이 있어 오히려 혼란스럽지 않을까 조심스럽다”는 의견을 밝혔다.
협약에 따르면 서로 소통해 귀농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며 김천시 농업발전에 일익을 담당할 좋은 취지에서 출발했지 일부 소통 부재로 인해 ‘불안한 이인 삼각’이라는 아쉬움의 목소리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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