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와 평화·황금시장 상인회에서는 20일 장날을 맞아 타 지역 노점상과 인근 주민의 유입에 따라 지역 상권을 보호하기 위해 코로나 19 예방활동을 펼쳤다.
이번 코로나19 대응은 전국 확진자수가 82명으로 늘고 그중 대구·경북지역 확진자가 58.5%에 해당하는 수치로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확산되는 가운데 선제적 대응차원에서 실시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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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경제과 직원과 평화·황금시장 상인회 임원진은 이른 아침부터 시장 입구 및 주요 길목에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홍보 포스터를 부착했으며 노점상 및 상인에게 보건용 마스크(2천매)를 직접 배부하고 또한 이용객 대상으로 개인위생 관리를 당부했다.
김한규 평화시장 상인회장과 최진영 황금시장 상인회장은 “장날을 맞아 김천시에서 직접 이렇게 관심을 가져주고 예방활동을 펼쳐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상인들도 힘을 모아 어려움을 헤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충섭 시장은 “코로나19가 김천시 인근까지 확산된 상황에서 우리시도 비상 대응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통시장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힘들지만 나부터 위생관리에 철저하자는 마음으로 마스크 착용 및 손소독제 사용을 생활화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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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천시는 지난 2월 7일부터 평화·황금시장 일원에 선제적으로 방역을 실시하고 김천역, 김천(구미)역 열화상카메라를 운영 중이다. 또한 관내 경로당, 노인종합복지관, 나눔터 급식소,육아종합지원센터, 평생교육원 등 다수가 모이는 장소를 일시적으로 휴관·폐쇄해 코로나 19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